살면서 나한테 괜찮다고 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말리는 사람도 없었는데 내가 울면서 나가니까 친구 두명이 새벽 1시에 버스타고 한강 다리 위까지 와서 나 데려갔어 진짜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친구들 얼굴 보니까 미안해 지더라 그 이후로 내가 자꾸 나갔다 오겠다고 하면 같이 나가고 그래 내가 걱정된다고 엄청 우는데 내가 그정도 가치가 있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 오늘도 자기는 시험 못봤는데 나 잘봤다고 엄청 좋아하더라고 사실 오늘 이따가 자살할려고 했는데 친구 봐서라도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진짜 내가 뭐라고 그러는 걸까 부모님도 안하는 걱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