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년 전 일이네.. 고민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증2때 왕따도 은따도 그 애매한 사이에서 친구들이랑 멀어지고 매일매일 학교 다닐 다음날이 오지 않길 바랬어 나 정말 죽고싶어ㅛ고 내가 잘못했던 일들 모두 후회했었으니까. 근데 어쩌겟어 이미 벌어진 일인데 ㅋㅋ.. 그때도 온갖 커뮤니티에 글 썼었는데 학교가는게 무섭다 너무 싫다 지옥같다고... 중2 2학기때부터 거의 한학기 반년동안 혼자다니고 혼자서 해결했어 물론 이때의 경험이 지금의 조금 더 단단한 날 만들어낸 것 같은데 뭐 여튼.. 중2 말까지 진짜 다른반 애들이랑만 어울리면서 급식도 걔네랑만 먹고 그랫어 진짜 너무 힘들었어 그때뷰터 사람많은데 가는거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남들 시선 더 신경 쓰게되고...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지만 성격도 진짜 소극적이고 많이 바꼇다. 그나마 말쯤 친구들 다시 생겨서 걔네랑 반에서 같이 다녓지만 정말 죽고싶엇어. 중3땐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서 졸업도 하고 지금까지 계속 만나고 놀지 ㅎㅁㅎ 중3 졸업식때 내가 지금까지 겪어온 모든게 약간 주마등처럼 싸악 다 스쳐지나가더라 정말 나 스스로 너무 대견하고 수고한것같고 그냥 너무 슬펐어 나한테 고맙고 아 말로 표현할수가없다... 사실 아직도 친구 사귀고 사람 대하는게 무섭ㄱㅎ 힘들어 근데 어쩌겠어 인생이 이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