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10년째 커밍아웃 안하고 친구로 지내면서 혼자 짝사랑하는 헤녀있는데 아무리 애써도 얘 말고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10년동안 얘 좋아하면서 연애도 엄청 해보고 사귀는 애랑 동거도 해보고 했는데 결국 사귀고 싶은 여자랑 잘돼서 기분좋은 날에는 헤녀한테 남친생겼다고 거짓말하면서 자랑했고 헤어져서 슬펐던 날에는 슬퍼서 헤녀한테 안겨있고 싶어서 결국 걔 찾아갔었어ㅠㅠ 어제는 헤녀가 취해서 나한테 너 같은 인생친구 만나서 너무 기쁘다고 결혼 안하고 할머니 될때까지 자기랑 친구해달라면서 내 손 쪼물딱 거리는데 그냥 지금처럼 얘 사랑하고 간간히 만나는 여자 조금씩 좋아해가면서 살기로 다짐했어ㅠㅠ 지금도 술먹고 쓰는 글인데 문장 이상하면 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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