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친구가 바람폈다고 이실직고하면서 널 속이기 싫어서 사실대로 말한다, 하지만 실수였고 헤어지긴 싫다 라고 어이없는 소릴 할때도아니었고 2년만난 첫사랑이랑 헤어질때도 아니었고 전남자친구가 술먹고 나한테 욕을 했을때도 아니었어 .. 내가 싸우고 전남자친구가 화난거같은 모습에 무서워서 왈칵 눈물터져서 울었는데 바로 울지마.. 마음아파 하고 달래주던 사람이 우니까 도대체 왜우냐고 울면 다 해결이되냐면서 화도 아닌 단순 짜증이었는데 그 표정에서 진심으로 짜증난다는 감정이 느껴져서 진짜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거 느끼고 저릿하더라... 슬퍼서 엉엉 더 울지도않고 눈물이 조금씩 멈추더니 진짜 끝이구나 헤어져야겠다고 다짐이 든 그 순간이 제일 마음아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