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이랑 하기로 한 프로젝트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있어... 나는 고민하다가 같이 하기로 했는데 비중은 적지만 좀 중요하고 부담스러울지도 모르는 역할을 내가 무슨 정신이었는진 몰라도 지원해서 그게 됐단 말이야. 근데 막상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니까 너무 무섭다. 내가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학교에서 하는 프로젝튼데 휴학한 내 시간도 너무 많이 뺏기는 것 같고... 의욕이 하나도 없어서 이대로 가다간 진짜 팀원들한테 피해만 끼칠 것 같거든. 근데 며칠 전에 팀장이 나갈 사람 있으면 편하게 빨리 얘기해달라고 말했어... 그 후로 지금 며칠째 갈등 중인데 어떡하지. 이런 마음 가짐으로 임해봤자일까?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해도 노력해보면 가능할까? 진짜 의욕은 하나도 없는데 내가 너무 책임감 없는 놈 같고 지인들이니까 주변에서 욕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 결국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고민이 다 이기적인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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