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올라가는 대학 새내긴데 기숙사 떨어져서 방 구해야될 것 같거든 근데 삼촌이 직장 때문에 서울 아파트에 혼자 살고 계시는데 방이 하나 남는대 삼촌이 먼저 방 필요하면 얼마든지 오라고 하셨고 엄마도 여자 혼자 자취보다 삼촌네 아파트가 비용 면에서도 안전 면에서도 훨씬 낫지 않겟냐하시는데 난 삼촌이랑 어릴때부터 그닥 안 친했거든.. 명절에도 말 몇마디 나누는게 다고.. 내가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한 편인데 민폐 끼치거나 많이 불편할까봐 고민된다.. 어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