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내가 좋아했던 형한테 술취해서 카톡으로 고백했었거든.... 그게 내 인생 최대의 흑역사로 남아서 너무 쪽팔리고 그 형 볼 면목이 없어서 아직까지 연락을 못하고 있는데 내 고백 카톡 보고 그 형이 그런 소리 계속할 거면 앞으로 연락하지 말고 다시 편한 형동생으로 지내고 싶으면 연락하라 그랬거든 ㅠㅠㅠ 지금은 그 형에 대한 마음은 접었고 다시 그 형이랑 아는 형동생으로라도 지내고 싶은데 다시 연락한다고 해서 예전처럼 아무 일 없었던 사이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알거든? 근데 자꾸 미련 같은 게 남아 ㅠㅠㅠ 사랑이란 감정이 아니라 내 한 순간의 실수 때문에 내가 내 사람과의 관계를 스스로 끊어버렸다라는 죄책? 같은 거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그 형한테 연락해서 그 때는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나 때문에 신경 쓰이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냥 이렇게라도 연락하고 싶은데...내 욕심이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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