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2. 개인의 취향 VS 노동의 대가로 돈을 벌라
우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본다.
난 적어도 이러한 제도에 대해 반대의 입장에 서있는 사람이다.
1) 미성년자도 별풍선을 구입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한도금액 제한이 있다고? 요즘 아이들 아버지,어머니 주민등록번호로 게임하는건 다반사고 핸드폰결재,무통장입금 등등 모든 거래에 대해서 어른보다 많이 알면 알았지 정보가 약한 학생들은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따라서 이 아이들이 부모의 돈으로 아무것도 남지않는 단순한 방송에 투자한다는것이 참 부질없다고 생각한다.
아 게임에서의 유료결재는 뭐냐고?
적어도 게임은 '남는것'이 있다. 그 아이템을 소유하고 캐쉬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게임에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기에 그렇게 부정은 안한다.
(이것도 나중에 한번 글을 적을것이다.)
2) 선물을 하는것에 대한 제한이 굉장히 약하다.
솔직히 10개, 30개, 50개 이 정도의 양도 많다면 많을 수 있지만 50만개에 비하면 너무나도 빈약한 양이다.
그리고 저런 큰 선물을 받게된다면 사람의 심리상
'저런 선물만 받았으면 좋겠다'는 심리가 안들어가있다면 그건 성자일것이다.
정말로 그 BJ가 좋아서 그 BJ에게 작게나마 들어간 선물을 사이버 상이지만 정성스레 선물을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런데 다른 시청자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어마어마한 선물을 주었다. 그렇게 비교되어서 초라해지는 시청자에 대한 상처는 누가 치유해줄 것인가?
3) 젊은 여성들의 성을 상품화 시키는건 그 여성이 아니라 시청자다
단순히 BJ들에게 문제만이 있는건 아니다.
문제는 BJ들에게 별풍선을 이용해서 요구하는 시청자들도 문제인 것이다.
(물론 그들의 요구를 맞이하는 BJ의 자세도 중요하다)
대부분 이라고 소리를 듣는 BJ들의 특징들을 보면 대부분을 보면
- 섹시댄스라든가 노래 단순한 컨텐츠로 방송한다.
- 성적으로 자극적인 행동을 방송에서 한다.
- 단순히 재밌는 입담이라든가 유머로써 진행하기보다는 욕과 반말로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
- 별풍선의 갯수에 따라서 BJ가 기분을 맞춰 등 하루의 방송을 한다.
- 위의 글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에게 선물을 하는 시청자에게 비위를 맞추는 모습을 보인다.
방송은 자신만의 컨텐츠를 갖추고 그 컨텐츠를 정성스레 만들고 그 컨텐츠를 '봐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해야하지 자신이 감사를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방송을 하는 사람은 굉장히 '이성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재밌는 유머, 멋진 입담 다 좋다. 그러나 그 가운데 시청자들을 항상 생각해야하며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자세를 생각하고 이럴땐 이런말 저럴땐 어떤행동 이런 모습들을 다 생각하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모습을 냉정하게 말한다면 저 BJ들 속에서는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난 저들에 대해 좋게 생각안한다.
그러나 비난이 있다면 찬성의 입장도 당연히 있을텐데
난 적어도 찬성의 입장에서 저들을 본 적이 없지만 한번 생각을 해보자.
1) 대한민국은 자유로운 국가
BJ들이 무얼하든 상관없으며 그 BJ들에게 내가 얼마의 선물을 하든 상관이 없다.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으며 우리가 만들어낸 공간속에서만 즐기는 그런 가운데 있기때문에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
2) 적어도 난 다른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컨텐츠를 지닌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의 대화는 항상중요하다. 웹상이든 현실에서든 사람과 사람의 대화는 언제나 기분좋게 해줄수 있는 힘을 지녔고 그러한 가운데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게 하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BJ들은 이러한 컨텐츠를 지니고 있다고 있다.
3) 이런 것을 통해 난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
이쁘장한 여성이 재밌게 이야기하고 댄스를 추며 시청자와 함께 하는 방송은 솔직히 말하면 얼마없다
(방송의 대부분은 BJ와 시청자의 거리가 멀다 왜냐하면 컨텐츠를 만들어서 '보여주는'입장이므로)
'남들은 왜 우리 OO BJ에게 이렇게 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이미 많은 이들이 색안경을 낀채로 이들을 바라보다 보니 그 BJ들을 변호해주는 사람도 비난을 받는 입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끼리의 공간에서만 즐기고 우리끼리의 모임에서만 즐거운 곳에 남들이 끼는걸 달가워하지 않을수도 있다.
여튼 변호한다고 해봤지만 비난의 입장에서 본지라 적게 나올수 없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것 같다.
그렇지만 분명히 순기능이 있을지 모르지만 악기능이 더 많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것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현재 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일하지도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들이 좋아서 하는 일도 남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것이 일하지 않고 놀면서 돈번다는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번 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정말 땀을 흘려가면서 버는 돈의 귀중함을 알고 그 노동의 대가로 번 돈을 귀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쳐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