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7196l
이 글은 4년 전 (2020/2/25) 게시물이에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식이장애같은데 코로나 잠잠해지면 병원 같이 가봐
4년 전
익인2
같이 지내는 쓰니도 힘들고 지치겠다ㅜㅜ 먹는거 터치하지말고 나중에 병원 같이 가자ㅜㅜㅜ
4년 전
글쓴이
예쁜말 고마워...터치 안하는게 상책일까??ㅠㅠㅠ
4년 전
익인36
터치하지말라고 한게 막 음식 먹지말라고 강압적, 강요하듯이 말하거나 스트레스 주지말라는 뜻이였어! 스트레스 받아서/회피성으로 음식을 먹는 느낌도 있어서ㅠㅠ
4년 전
글쓴이
내가 평소에 강압적으로 말하기는 했어 그게 엄마 자존심을 긁은걸까....
4년 전
익인47
글쓴이에게
내가 쓰니 엄마는 아니지만 내 생각에는 자존심을 긁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본인도 이러면 안좋다는 걸 알고있는데 마음처럼 안되서 괜히 쓰니한테 화내는 거일수도있고 먹지말라는 그 강압적인 말마저 스트레스로 다가오니깐 엄마는 또 그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또 먹는 것 같아 음식을 먹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다는 걸 쓰니가 알게 해주면 좋겠어 사실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는데 그 스트레스를 얼마나 건강하게 해소하느냐가 중요한거거든

4년 전
글쓴이
식이장애라는 병도 있어?? 아 진짜 뭔 병을 다 달고 산다...알려줘서 고마워... 본문 추가 했는데 더 읽어줄수있어?? 내 답답한 맘을 이해할수 있겠니 퓨ㅠㅠㅠㅠㅠ 아진짜 머리아프다ㅠㅠ
4년 전
익인11
응응 폭식증같은거도 식이장애! 진짜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 마음 완전 이해해 그거 고치는 데도 진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거야ㅜㅠ 코로나아니면 당장 병원가라고 하고 싶은데 이 시기라서 그건 곤란한 것 같고 혹시 쓰니가 엄마랑 하루종일 있는거면 사소한 식습관 한두개부터 같이 고치도록 하면 좋을 것같아 물론 이 과정에서 쓰니 스트레스 받겠지만 멀리봤을때는 변화하는게 진짜 중요해!
4년 전
익인29
검색해보니깐 식이장애중에 신경성 대식증(쉽게 말하면 우리가 알고있는 폭식증)인 것 같은데 아직 먹고 토한다거나 그런건 없는거지ㅠㅠ? 당뇨같은 병도 잘못된 식습관 고치면 나아질 수 있을 거야
너무 큰 규칙을 정하고 고치는 것 보다는 일상 속에서 꾸준히 평생 할 수 있는 소소한 규칙을 점점 늘려가면서 고치는 게 좋아!
엄마때문에 쓰니까지 스크레스 받고 정신적으로 그럴까봐 걱정이다ㅜㅜㅜ

4년 전
익인41
걱정되서 답글 너무 많이 남기는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엄마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같이 생활하는 사람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 사람도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진짜 금방 지칠 거고 포기하고 싶고 오히려 그 옆에 있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힘들 수도 있어ㅠㅠㅠ 쓰니가 무엇보다 힘냈으면 좋겠고 쓰니의 가정을 위해서 같이 변화하고 힘냈으면 좋겠다 힘들때 마다 인티오면 이야기 들어주고 응원해줄게 어머니도 빨리 건강 찾을 수 있길 바랄게
4년 전
글쓴이
댓글 계속 읽어보는데 눈물난다.... 날 위해서 이렇게 찾아봐줘서 고마워 본문에 나쁜말만 주르륵 적어놨는데 거ㅐㄴ찮다고 나 이해해줘서 진짜 너무 고마워 댓글 읽어보니깐 엄마 입장에서는 절제가 안되는데 난 거기다대고 화만 내는 사람이었던것같아 진짜 마음에 불 나는거깉았는데 지금 좀 식고 위에했던 나쁜말들이 좀 후회돼... 날위해줘서 고마워 진짜로...
4년 전
익인54
아니야 당장 나라도 그 상황에 대해서 화도 나고 왜 우리 엄마만 저럴까하면서 원망스럽기도 할거야 쓰니는 그런 환경에 너무 오래 노출되어있어서 쓰니도 좀 지쳐서 그런거야 지금도 이 댓글에서 엄마입장에서도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보이는걸? 쓰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야 사실 자기 일일때 그 다른사람의 상황을 이해해주는건 어려운 일이잖아 이런 마인드로 함께한다면 쓰니집에도 변화가 찾아올거야
4년 전
익인59
그리고 밑댓글중에 엄마의 우울증을 고쳐주려다가 쓰니까지 우울증에 걸리는건 가혹하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 혹시 너무 지치고 힘들면 쓰니도 충분히 쉬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정말 진심으로 응원할게

4년 전
익인3
우울증에 폭식증까지 있으신 것 같은데 본인도 많이 힘드실 듯 ㅠ 쓰니랑 같이 상담 받아보는거 추천할게...
4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 웟익인이 말대로 코로나 잠잠해지면 병원에 가야겠어 정신병원에 넣규싶다 진짜 ㅠㅠㅠㅠ 추천 고마워...₩
4년 전
익인4
직장은 안다니시는거야? 난 아빠가 그런 적 있는데 진짜 너무 한심해보이고 같이 있기도 싫은거야... 휴 내가감히 쓰니 마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4년 전
글쓴이
와 딱 내맘이야 그나마 있던 청소일도 때려치고 같이 있기도 싫어 눈뜨고 있는건 뭐 입에 욱여 넣고 있을때만 봤다 ㅠㅠㅠ 하 익인이는 아버지를 어떤 마음으로 다시 봣니
4년 전
익인8
그냥 그 사람이 정신차렸어.. 그리고 그 이후에 자취 1년 했었는데 진심 천국같더라 안보니까. 쓰니는 독립은 현재 어려운 상황이야? 나도 병원 같이 가보는 걸 추천해 어머니도 선뜻 나서주셨으면 좋겠다
4년 전
글쓴이
저번에 정신과 얘기도 해봤는데 엄마가 자기 ㅂ,,ㅅ 취급하는구냐고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친죽이 있었어... 우리 엄마도 내가 옆에서 도와드리면 익인이 아버지처럼 다시 일어나실수 있겠지...ㅠㅠㅠ
4년 전
익인5
쓰니 힘들겠다...엄마도 많이 아프신 것 같은데 꼭 병원 같이 가봐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
4년 전
글쓴이
역시 병원 밖에 답이 없겠지?? 지금 빵 바게트 만큼 큰거 하나 까먹고 자려고 누웠어 이어폰꽂고 각설이 듣는것도 진짜 소리 너무 크고 귀를 잃고 싶은 사람같이 ㅠㅠㅠㅠㅠㅠ 내 하소연 들어줘서 고마워 퓨ㅠㅠㅠㅠ
4년 전
익인7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생한다 진짜... 아픈거 알아도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을텐데😢😢😢😢
4년 전
익인6
어머니가 우울증이 심하신가봐..
4년 전
글쓴이
하 진짜 엄마는 내 어릴적부터 쭉 우울증이야 같이 우울해진다...
4년 전
익인9
엄마가 많이 아프신것같다 병원 모셔가보고 근데 가고나서도 변하시는게 없거나 병원가길 거부하시면 솔직히 해줄수 있는게없다 그냥 어머니 가엾게여겨줘 그게 최선일듯
4년 전
글쓴이
흑 눈물난다 진짜 마지막수단이 벙원 인거겠지 아 진짜 답답해
4년 전
익인60
아니 지금은 최우선수단이 병원인거같아
4년 전
익인10
와근데 어머님 진짜 많이 힘드신가봐..쓰니 힘든것도 이해하지만 저 상태일때는 조절이 잘 안되고 정말 힘들어..그냥 숨쉬는것도 힘들어...어머님도 본인 모습이 싫으실거야
쓰니 많이 힘든건 알겠지만 병원만 다닐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라 나도 저랬는데 아무도 안 도와줘서 정말 힘들었거든..

4년 전
익인13
근데 우리 부모님도 나 저렇게 생각했겠지..허허
4년 전
글쓴이
내가 말을 함부로 적어놔서 미안해 익인이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 안하셨을거야!!!! 나는... 내가 못돼서 그래... 긍정적인 말들 고마워!!!
4년 전
익인75
아냐...나도 내 모습이 저렇다고 생각 했거든 그걸 인정하기 싫고 힘든거야 나아질 수 있으니까 도움을 드려보자 쓰니야 조금만 더 기운내
4년 전
익인12
엄마랑 연을 끊을 건지 옆에서 치료? 하도록 도와줄건지 마음을 정하는게 좋을거같다... 후자라면 일단 왜 그렇게 되신 건지를 파악하고 이해하는게 먼저 같아 나도 우울증 겪고 우리 엄마도 우울증 겪어서 그런 마음의 병 얘기를 들으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서ㅠ
4년 전
익인15
스트레스 엄청 받겠다 ㅠㅠ 그래도 엄마를 나쁜습관에서 벗어나게 해 줄수 있는 직접적인 사람은 쓰니일거야 아마
코로나 잠잠해지면 같이 병원가서 상담받아봐 ㅠㅠ
지치고 힘들어도 끝까지 노력해보자 !!!!!

4년 전
익인16
음식조절하는거 그거 진짜 쉬운거 아니야.. 어머님도 많이 힘드실거야.. 물론 그 감정을 오롯이 받아주는 쓰니가 제일 힘들겠지만..
나도 지금 음식 조절하고 다이어트 해야해
당뇨는 아니지만 나도 몸에 이상이 있고 병원에서도 꼭 살빼라고 빼야한다고 하고 나도 아는데 나도 아는데 힘들더라구..
나도 내가 음식조절 못하는 내 자신이 혐오스럽기도 해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쓰니한테 이해하라곤 안해 나도 몇년간 엄마 우울증 받아주느라 힘들었었거든
그냥 쓰니도 힘들거고 어머님도 힘들거야..
사실 나도 내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ㅎㅎ 그냥 남얘기같지 않아서 써봤어.. 힘내 쓰나

4년 전
글쓴이
힘내라고 해줘서 고마워 혼자 생각할땐 머리 아팠는데 같이 생각해두고 걱정해주니깐 마음이 넘 편해 고마워!!
4년 전
익인77
쓰니는 참 착한 사람이야.
혹시라도 이 말이 쓰니에게 착해야만해 라는 압박으로 다가갈까봐 걱정되는데 그런거 아니고 진짜루.. 진짜 쓰니는 괜찮은 사람이고 지금 충분히 힘들 수 밖에 없어
그냥 나도 내가 이렇게 위로 받고 싶어서 쓰는 글이긴 한데 쓰니한테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힘내자

4년 전
익인17
마음의 병이 심하셔서 그런가봐 우리 집도 엄마가 심각한 우울증이라 가족 모두한테 심하게 영향을 주는데 내가 엄마 곁에서 없어지면 금방이라도 죽어버릴 것 같아서 붙어있어
4년 전
글쓴이
나 익인이 말이 뭔지 알아... 우리엄마 나 없을때 자살시도 두 번이나해서 나는 엄마가 죽기전까지 엄마가 나싫어해도 옆에붙어있늘거야... 마음에 병이 정말 힘든거같아...
4년 전
익인74
우리 힘내자 우리가 강해져야 돼...미워도 싫어도 엄마니까 이해하고 붙어있자
4년 전
익인19
글 읽는데 숨이 막히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 ... 엄마가 많이 밉고 너도 많이 힘들겠지 나도 알 것 같아. 그래도 모른척하고 내버려둘수록 내 마음만 더 아프고 화나더라... 위에 댓글들 처럼 익인이가 많이 도와줘야 할 때인 것 같아. 지금 모습 밉겠지만 그렇지 않았을때의 엄마를 생각해보면 좋겠어... 잘되면 좋겠다 정말.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글쓴이
공감해줘서 고마워... 혹시 위에 내가 작은 말들로 상처 받았다면 미안해... 힘들었을거 생각하니깐 더 미안해진다
4년 전
익인21
어머니 너무 힘드신 상탠것같은데.....쓰니도 힘든거 이해하는데...이거 어머니 더 챙겨주고 걱정해야할 문젠것같아
4년 전
익인23
쓰니 마음 이해하지만 지금 어머님은 몸도 마음도 너무 아픈 상황이야.. 당뇨에, 우울증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같은데.. 이거 스스로 조절하기 진짜 힘들어 꼭 병원 가고 상담 받길 바래
4년 전
익인33
어머님 스스로 조절하기엔 이미 시기가 지난 시기고 어머님은 많은 도움이 필요해 우울증은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아 이미ㅠ뇌가 우울로 지배했다고 생각하면 돼 어머님이 포기하시거나 무책임 한 게 아니라 참다 참다 지쳐서 쓰러지신 거야 가끔 기계도 너무 오래 쓰면 고장나잖아 어머니가 그러신 거야
4년 전
익인24
어머니가 어떤 모습이든 좋다고 대신 엄마가 아픈 건 싫다고 아프지 말라고 해봐 쓰니 힘든 건 이해 가지만 어머니에게 필요한 건 사랑 같아 나도 어머니 처럼 그랬는데 부모님이랑 상담쌤 친구들이 사랑으로 감싸줘서 극복했어
4년 전
익인25
우울증이신거같아.......옆에 있는 쓰니도 지치겠다..
4년 전
익인26
정신적 치료가 우선되어야 할것 같은데...
4년 전
익인27
정신적으로 많이 아프신 것 같은데 같이 병원부터 가보자
4년 전
익인28
쓰니 진짜 힘들겠다... 나도 아빠가 일 안 구하고 집에만 있었을 때 넘 한심해보였어서 공감돼..
4년 전
익인30
같이 병원 가보는게 좋을거같아 자기 의지로 조절이 안되시는듯 그리고 쓰니도 상담 받아봐 알게모르게 영향 받게되더라...
4년 전
익인31
근데 나는 어머니 우울증 고치려다 쓰니까지 우울증 걸리는건 쓰니한테 너무 가혹한 일인 것 같아 누군갈 살리기위해 다른 누군갈 희생시키는건 사람이 너무 도구적으로 쓰이는것 같아서 슬프다 지금 어머니가 물건 때려부수고 그런다는것봐서는 쓰니도 돌아버릴지경일것 같은데 일단 어머니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사랑해주려고 노력은해야겠지만 해도 안되면 하다 네가 죽을것 같으면 그냥 다 포기하고 나가 너도 소중해
4년 전
익인40
다만 어머니가 지금 저렇게 폭식하시는건 당뇨돞그렇고 정말 아파서 그러신거니깐 그걸 한심하게 보거나 그러진 말아줘 당뇨 약먹는다고 쉽게 나아지고 그런게 아니라서 대사 조절이 안되면 먹어도 배고프시고 아프시고 그럴거야 그건 안타깝게여겨줘 어머니
4년 전
글쓴이
알겠어...내가 엄마를 넘 무시했나봐 근ㄷ 진짜 나 소중하다고햐줘서 고마워ㅠㅠㅠㅠ
4년 전
글쓴이
나도 소중하다고??? 아진짜 눈물줄줄줄줄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 그맞지?? 나도 소중ㄹ한테 엄마가 자꾸 그러니깐 느짜즐나서 막 적었어 진짜 상처받은 익인이들한테 미안해 엄마한테도 미안해진다 다들 소중한데 진짜
4년 전
익인82
응 너도 소중해 어머니도 소중하고 모두 다 소중해 맞아 근데 너한텐 너가 제일 소중해도 돼 쓰나
4년 전
익인34
쓰니도 어머님도 이해가 돼 우리나라에 젊은 10 대 20 대들도 식이장애 많이 가지고 있어 절식 폭식 먹토 등등 원인은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 질환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그럴 수 있을 거야 나도 식이장애 가지고 있거든 일단 아버님이랑 상의하고 코로나 잠잠해지면 어머님 모시고 병원 가 봐 상태가 심각하면 입원 권유도 할 수 있거든? 일단 동네 갈 수 있는 곳 찾아보고 종합병원 정신과는 1차 병원(동네 병원) 의뢰서가 있어야 되니까 동네 개인 정신과로 찾아가 보는 게 좋을 거야 원인이 뭐든 정신 질환은 가족들 도움이 제일 중요해 쓰니도 스트레스 잘 해소하면서 어머님도 쓰니도 상황에서 이겨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38
그리고 쓰니도 너무 힘들면 상담 정도 받아보는 거 추천해 받아보고 안 맞으면 억지로 다닐 필요는 절대 없어
4년 전
익인35
본인이 조절할 단계가 안되보여... 옆에서 보기엔 되게 답답해 보일지 모르지만.. 잘 지지해 드려..
4년 전
익인37
마음이 공허하셔서 그럴꺼야.. 답답한 쓰니마음 이해된다ㅠㅠ..
4년 전
익인39
쓰니 마음 이해 간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릴 땐 하늘같았던 부모님이 한심한 모습 보이면 그것만큼 답답할 수 없음.. 쓰니가 쓴 글 보면 어머님 마음이 많이 아프신 것 같아.. 쓰니도 우선은 본인 마음부터 잘 추스리고 코로나 잠잠해지면 병원 데려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
4년 전
익인42
어머니 너무 안타깝다... 토닥여드리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익인43
진짜 너무 가혹한 말이지만 쓰니라도 빨리 탈출하자 혹여나 옆에 있던 가족이 사라짐으로써 어머니가 마음 다잡으실수도 있으니 그렇게라도 하자....
4년 전
익인44
어음, 쓰니야 나는 실제로 고2때 108키로까지 나가본 식이장애가 있었던 사람이야!! 이렇게 되는 데에는 자기만의 이유 모를 실패감 + 자책 + 우울 등이 원인이 되는데... 나는 성적압박이 심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었어. 좀 나 스스로 내 인생이 납득이 안되고, 기대치만큼 따라주지 않으니 적은 자극에도 먹는걸로 본인 몸에 풀게 되고, 그게 즐거운줄 알게되고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고 느끼는 악순환의 반복이야... 반응작용처럼 짜증이나 화가 조금만 나도 음식이 당기는게 원인이고, 배가 고프지 않고 심심해도 음식이 당겨... 정말 하루 내도록 먹는게 다야...

어떻게 보면 음식이 제일 쉬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거든, 행복감을 주는... 근데 어머니도 이게 정상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너에게 그렇게 반응하는거야...

어머니에게 화가날땐 이렇게, 슬플땐 이렇게, 배가 고프지 않을 땐 음식 말고 다른걸 해야한다는걸 다시 학습시켜 드려야 해... 이걸 어머니께 그대로 말씀드리지 말고, 잘 달래서 전문가와 함께해보길 바랭...ㅠㅠ...

4년 전
익인45
심리상담 같은거 추천! 난 도움이 많이 됨
4년 전
익인46
정신과 가보는것도 좋을거같아..
혼자가기 힘드시면 쓰니가 같이 가주면 좋을거같아..
우울증으로 힘들때는 내가 어떤식으로 사는지 본인이 모를경우도있고 알아서 그걸 잠으로 버티고 먹는걸로 풀려는 경우가있어.
나도 그랬고 ㅜㅜ

4년 전
익인48
우리 아빠 지금 그래..
한 때 병원에서 일하고 착실했고
항상 말랐는데
일 그만두고 사업 망하고
딸들은 아직 20대 초반이고
집안 거덜나서 난 학원비랑 학비 내가 용돈 벌어서 내고있어 ..ㅠㅠㅠㅠ
아빠가 점점 약간 동물? 처럼 변해가 늙을 때 나타나는 습관도 보여 예를 들면 귀가 안들려서 크게 전화하고 맨날 트룸하고 방구크게 뀌고 하품할 때 입소리 엄청내고 뭐 먹을 때 진짜 우걱우걱 먹어
너무 맛있데 .. ㅋㅋ 같이 먹기 싫어져

근데 그냥 아빠의 삶을 존중하고있어
그렇고싶겠지 싶어
내가 관여할 바도 아니고 맨날 컴퓨터랑 폰하는데
그 때까지 나 키우려고 돈벌고 그랬는데 ..
60다 되어가서 어디 취직도 안되고
그냥 지금부터 노후즐기는 아빠인생 존중하자 하고있다

마음놓고 아빠 바라보니까
되게 더럽지만서도 행복해보이더라

4년 전
익인50
지금 아빠 배불뚝이로 변신 ..ㅠㅠㅠ 한심해 보이지만 자기도 한심한 거 아시더라 근데 난 부담주기싫어서 아무렇지않은 첟 하거든 이젠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 둘 다 웃으면서 산다 그냥
4년 전
익인49
지금 어머니도 너무 몸과 마음이 다 힘든 상태지만 쓰니도 엄청 심적으로 지친상태같아.... 지친사람들끼리 같이 있으면 더 안좋아져서 경제적 여유만 되면 몇달 안보고 사는게 서로에게 더 나을거 같지만 어머님이 경제력이 없으신거면 그것도 안될거같고... 마음이 안좋네...
4년 전
글쓴이
내가 돈을 벌고 있어... 지친사람들끼리 있으니깐 진짜 더 부딪히게 되고 맨날 싸워 날 걱정해줘서 고마워ㅠㅠㅠㅠ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글쓴이
익인이 너도 우리엄마와같이 아팠는데 내가 말을 함부로 해서 미안해... 내가 나쁜 말을 좌르륵 했는데도 조언해줘서 고마워 엄마만 바뀔게 이니라 나도 바뀌어야 한다는걸 알았어....흑흑 쉽지가 않다
4년 전
익인52
우울증에 폭식증까지 있으신거 같은데 내 친구가 딱 그럼 얘가 많이 힘들어해서 내가 달래도 보고 강압적으로도 말해봤는데 안통함 쓰니 어머니보다 심한 정도 아니였는데 웬만해서는 말로 안통해 딱 자존감 자신감 낮고 열등감 가득 차서 자신이 바뀌기는 바라지만 노력도 하기 싫고 쓴소리 들으면 화도 나고...내 친구는 나한테는 안그랬는데ㅜ가족들한테는 소리 지르고 울고 물건 던지고 난리 났었음 이런 면에서는 쓰니 어머님하고 비슷하네,,,쨌든 이거 고치려면 병원 가는게 좋고 난 저런 푸념 듣다가 기 빠져서 손정할 뻔 하다가 얘가 진짜 미안하다고 정신차려서 이제 좀 나아짐 근데 난 친구라서 함부로 못대한 느낌임 쓰니는 가족이니까 너무 강압적으로 나가지 말고 병원 모시고 가
4년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익인이 친구처럼 우리 엄마도 나아지면 나한테 미안해 했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미안해 해야겠지만...흐규ㅠㅠㅠ
4년 전
익인55
아이고 너무......무슨말을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맘이 너무 아프네....어머니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신 상태같은데 병원 모시고 가보는게 지금으로선 제일 최선의 방법같아
4년 전
글쓴이
병원을 가봐야할거같아... 3월에 적금 깨지면 다 털어서 가봐야겠다....
4년 전
익인70
아우ㅜㅠㅜㅜㅜㅜ쓰니도 많이 힘들겠다 ㅠㅠㅠㅠ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엄청 스트레스받을텐데 잘이겨냈으면좋겠어!!!
4년 전
익인56
당뇨는 먹어도 계속 배고파해 우울증 때문 일수도 있지만 울엄마도 평소엔 괜찮은데 당이 많이 높으면 그렇더라고(400이상 일때) 다시 병원가서 검사하고 의사쌤이랑 상담해봐야해
4년 전
글쓴이
나는 당뇨는 먹어도 계속 배고픈 건줄 몰랐어... 아까 엄마한테 뭉탱이로 한 나쁜말들이 후회된다.... 알려줘서 고마워...
4년 전
익인57
제목만 봐도 우울증에 섭식장애 의심돼 정신적으로 힘드실 것 같은데 남들한텐 한심해 보여도 그게 그나마 스트레스 풀려서 하는 행동일 거야 답답하게만 보지 말고 대화 많이 해보고 능동적인 일할 수 있게 저녁이나 밤 산책이라도 권유해보자
4년 전
글쓴이
내 두서없는 욕같은 글에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줘서 고마워... 권유햊보고 나도 노력할게
4년 전
익인58
나도 어머님처럼 폭식하고 우울증에 허우덕대면서 살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나한테 제일 도움이 됐던건 약도 아니고 병원도 의사도 아니고 가족들의 응원이었어. 나도 내가 너무 한심한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은 물론 가족들 보는것도 힘들었거든. 그 때 가족들이 포기안하고 계속 괜찮다. 넌 할 수 있다. 사랑한다. 별거 아니다 라고 계속 얘기해주고 다독여주고 응원해줘서 그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거 같아. 가장 나를 슬프게 하는 존재, 힘이나게 하는 존재 모두 다 가족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쓰니도 어머님한테 너무 뭐라 하지말고..따뜻하게 보듬어줘..어쨌든 너를 키운 부모님이잖아..
4년 전
글쓴이
가장 나를 슬프게 하는 존재 힘이나게 하는 존재 가족이라는거 동의해..그래서 내가 엄마를 포기 못하나봐 근데 욕이나 하고... 좋은 말 고마워ㅠㅠㅠ
4년 전
익인81
우리 쓰니도 너무너무 힘들텐데..그래도 어머님 위해서 좋은 결심해줘서 너무 고마워 정말 착하다 우리 쓰니
4년 전
익인61
정신병은 감기같은거야. 누구나 흔하게 생길수있어. 병원가서 상담도 받고, 너랑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취미를 하나만들어봐! 난 수영 추천할게. 운동이 가져오는 이점은 정말 크다. 저번주에 안되던게 이번주엔 되고, 열개도 힘들었던게 50개는 거뜬해지는 그 순간의 즐거움이 정말 커! 같이 힘든걸 해내면서 대화도 많이할테고, 운동 후 분출되는 도파민이 관계회복을 가속화시킬수 있을거야
4년 전
익인62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고 해줘!
4년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 나 혼자 고민하면서 나쁜 생각 많이 했는데 같이 고민하니깐 화도 안나도 앞길이 보이는것닽아ㅠㅠㅠ
4년 전
익인63
글만봐도 속이 답답하다...
4년 전
글쓴이
댓글 천천히 다 읽고있어 본문에 써놨던 나쁜말들이 후회될정도로 엄마랑 날 위해주는 말들 고마워 진심으로 화가나서 잠이 안왔는데 댓글중에 너무 맞는말도 많고 내가 꼬아서 생각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알게됐고 엄마가 마음에 병이 있는걸 알면서 너희중 한명이라도 같은 병을 가지고있단걸 인지 안하고 막 말해서 미안해 혹시 상처 받은 사람이 있다면 사과할게 댓글써준 익인이들한테 하나하나 다 남겨주소 싶은데 지금 넘 눈물줄줄이라서 많은 글이 한번에 안들어와ㅠㅠㅠㅠㅠㅠㅠ흑흑흑 조언대로 엄마한테 병원가자고 해보고 나도 노력 많ㅇㅣ 해볼게 내가 만약 넘 지치고 포기하고싶을때 댓글들을 읽으려는데 댓글 삭제 안해줄수 있어? 너무 힘이 되고 나한테 공감해준 사람들 진짜 고마워 두서없었지 진짜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어...고마워...
4년 전
익인64
쓰니가 어머니 챙겨주면 쓰니는 누가 챙겨주지 우리 쓰니는 누가 챙겨줘? 안아주고싶다 힘들지
4년 전
글쓴이
아 진짜ㅠㅠㅠㅠㅠ눈물난다 첨 들어봐 여기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내 맘 알아줘서 고마워
4년 전
익인65
쓰니 고생이 많았어 새로 쓴 댓글 보니까 진짜 응원해주고 싶다 지치겠지만 쓰니도 어머니도 위해서 너무 화내지말자 어려운 거 알아 근데 난 화나면 내가 너무 힘들더라구,,,ㅠㅠ 주제 넘었다면 미안해
4년 전
익인67
어머니께서 마음이 편찮으셔서 그런가보다
4년 전
익인68
어머니도 굉장히 힘드실 거 같은데 댓글까지 읽어보니까 쓰니입장에 더 공감되네 나는 ㅠ
쓰니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쭉 아머니가 이 상태였던거 같은데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꼭 잘 해결되길 바랄게

4년 전
익인69
쓰니 고생이 많다 특히 가족이 그러면 아무리 그러지 말자고 생각해도 마음대로 안 되고 상처 주는 말하고 내가 도는 기분이겠지 어떻게 해야겠다는 쓰니 의지는 있으니까 그냥 쓰니도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해
4년 전
익인71
솔직히 이건 병원이 답이라고 생각해.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 옆에 있는거 엄청 힘든거 누구보다도 잘 알아 근데 이걸 해결할 수 있는건 병원밖에 없더라. 엄마를 위해서도 너를 위해서도 꼭 데려가.
4년 전
익인72
어머니도 문제인데 쓰니가 옆에서 많이 힘들겠다..
4년 전
익인73
병원은 마지막 수단이 아니라
다시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이야
댓글보며 내려오는데 쓰니 너무 기특하다 기운내!

4년 전
익인76
쓰니 그런 생각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도 쓰니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도 느껴지기도 하고 힘들어 하는 쓰니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ㅠ 근데 어머니 아픈 마음이 좀 괜찮아지실려면 상담 꼭 받으셨음 하는 생각이 들어... 힘내!!
4년 전
익인78
쓰니야 너무 죄책감은 갖지마. 난 내 가족이 그랬고 현재 내가 그런데 이게 우울증이 서로의 꼬리를 물더라ㅎ....엄마가 나한테 영향을 줬고 내 우울증이 다시 엄마한테 영향이 가더라. 나도 엄마 심정이 이해가는데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거야. 사실 시간이 답인것같아. 본인 스스로가 빠져나오는 것밖에 답이 없더라고. 다만 거기서 주위에서 뭐라하면 더 나오기가 힘들어ㅠ 오히려 반항심리같은게 생겨서 나도 지금 내 모습이 틀렸다는걸 아는데 그렇다고 너가 왜 지적하냐이런생각이 화를 불러서 맨날 싸웠어....지금은 그나마 나아져서 일주일에 2,3번 싸우는듯...ㅎㅎ 쓰니 너가 못된거 아니고 상황이 힘든거니까 조금만 견뎌내자. 내일은 좀더 나을꺼야
4년 전
익인83
저거 딱 나인데 나는 26살이구 지금 98kg이야 회사 그만 두고 한 20kg정도 찐듯
나도 엄마나 아빠가 나한테 한마디라도 하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툭하면 내가 없어지면 되겟네 그러게 날 왜낳아서 이런말 많이 했는데
내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자존심만 세다기보다는 자기방어일꺼야 내가 그래
내가 한없이 작아지고 이러는 내가 싫고 그러나 운동이나 다른걸 하는 노력보다 그 순간만 화내서 피하면 그게 더 쉽고 편하니까 그래서 나는 가족들한테 화 많이 내고 승질부고 그랫던거 같아
나는 항상 딸로서 모두에게 인정받고 회사다니면서도 일 잘한다고 칭찬받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내 자신이 한심스럽고 미우면서도 그게 끝이였어
그걸 고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거지 노력하는 고통이 더 크다고 생각되서...
그냥 이런 생각이실 수도 있다고 얘기하고싶었어

4년 전
익인84
어머니도 어머니대로 힘드시겠지만 나는 쓰니가 더 걱정되네..
쓰니가 많이 지쳐보이는게 느껴져.. 얼마나 답답하고 막막할까..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한국이 아니시네요
이런 메뉴는 어떠세요?
익명여행 l 익외거주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 이거 기분 나쁘면 F 기분 안 나쁘면 T래470 04.26 18:4648402 3
이성 사랑방20대중반이상 여익들 아기 몇명 낳고 싶어?458 04.26 19:5936229 0
일상 내 남친 짜증나는 거 정상이야?313 8:5820567 0
야구/알림/결과 2024.04.26 현재 팀 순위108 04.26 22:1221599 1
일상직장인 남친 기절잠 이해해? 119 7:0610178 0
익들아 샐러리아 힐링티 12:13 3 0
동기한테 사심1도 없거든 같이 사진 찍자했다 미쳣냔 소리들음 12:13 11 0
낮에 만나는 약속인데 반팔각?2 12:13 4 0
모자 어때 12:13 8 0
이성 사랑방 이런 이유로 결혼하기 싫으면 좀 그래..?2 12:13 20 0
귀지가 물귀지? 로 나와1 12:13 9 0
하삼동에 구름라떼 먹어주라...2 12:12 6 0
토익 본 익들아!! 오늘 어땠어!!ㅜㅜ1 12:12 9 0
인도 공과대학은 대체 뭐하는 학교일까 1 12:12 6 0
나만 회사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1 12:12 11 0
헉헉 퇴사 3일남음 나 진짜 설레 5 12:12 10 0
이성 사랑방 2년차 커플인데 예쁘다는 말 줄어드는건 당연한건가..?4 12:11 22 0
플립 쓰는 익들아 너네 그립톡 써? 12:11 5 0
김치볶음밥에 목살 같이 볶으면 어때?4 12:11 14 0
앞볼필러 양쪽 1cc씩 맞는 거 추천하니?? 12:11 3 0
오늘 미용실에 커트하러 가는데 머리 3일 동안 안 감음10 12:11 21 0
원래 사랑니 부을때 턱도 같이 부어?? 12:11 4 0
사회초년생들아 어버이날4 12:11 8 0
나 역류성 식도염 증상 별로 없는데 왜... 12:11 6 0
나 머리숱없고 얇은 편인데 젤리펌 별로일까??🥹🥹1 12:10 4 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7 12:12 ~ 4/27 12: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