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남친이 나한테 관심 있는 것 같아..

이게 그냥 내 여친의 친구라서가 아니라 느낌이 좀 이상해ㅠ 인스타 팔로우 한 것도 여친 말고 내가 유일한 여자고(별로 친하지도 않음) 나한테 자꾸 귀엽다어쩐다 강아지 닮았다이럼.. 첨엔 그냥 아 나랑 친해지고 싶은가? 이정도였는데 요즘따라 자꾸 개인 에스엔에스 친추걸고 다 같이 모이는 술자리에서 내 옆이나 맞은편 아무튼 시야에 걸리는 쪽에 앉아서 말시키고ㅠㅠ 동기들한텐 야 얘 진짜 귀엽지 않냐? 이딴 말해서 서로 곤란하게 한다 여러모로 애매하고 찝찝하게 굴어서 친구한테 미안해짐 아 미치겠다

[익인1]

그럴땐 철벽치기

[글쓴이]

당연 철벽 겁나 치지 근데 그 오빠가 자꾸 철벽을 뚫고 들어옴..

[익인3]

ㄴㄴ 너가 꼽을 안줘서 그래.. 더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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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알써 담부턴 진짜 더 단호하게 해보게씀

[익인6]

걍 너랑 친구랑 절친이어서 같이 친해지고 잘 보이고 싶은거아니까??

[글쓴이]

흠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갈수록 선을 넘는 느낌이어서...ㅠㅠㅠ

[익인7]

본문상으로눈 엄청 선넘는 느낌은 아니어서 나쁘게 생각말라구 댓단거였오..! 혹시 선 넘었다고 생각한 행동이 모야???

[글쓴이]

친구랑 같이 있는데도 나랑 대화하려고 하고 내 외모 언급하고 이런 거?ㅠㅠ 이게 다른 동기들한테는 안 그러고 진짜 나한테만 그래 그렇다고 내가 그 친구나 이 남친이랑 특별히 친한 것도 아님 내 기준에선 너무 이해 안 되는 행동이야... 여친 앞에서 그럴 수가 있나 싶어서

[익인8]

아..내 친구 남친도 나 만날때마다 누나 오늘도 아름다우시네요 뭐 이런 얘기 많이해서 (나도 안친하고 서로 어색함) 그냥 서로 서로 칭찬하는 의미로 난 받아들였오..! 근데 막 너한테 스킨쉽한다거나 갠톡으로 친구 모르는 대화를 시도한다거나 하는 그런 쓰레기짓은 아니니까 너무 경계하고 정색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해서..! 괜히 쓰니 친구나 친구 남친 기분 상할 일 생기진 않을까 댓 남긴거였는데 쓰고 나니 내가 넘 오지랖 넓었던거같넴..쑥쓰..쓰니가 선 안 넘게 피하는수밖에 엄게따 ㅠㅠ 답댓글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