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ㅜ 좋아하는 건 맞는데 계속 단점을 보게 돼 나랑 다른 연애관 선물사주는거 자기입으로 별로 안 좋아한다 연락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나랑 만나는게 너무 편하다(안 꾸민다) 등등 내가 이런거에 알게모르게 지쳤나 이젠 굳이 우리가 어린데 한 명만 꼭 만나야되나 생각이 갑자기 들어 불과 2주전까지만해도 진짜 애인이랑 결혼도 해야지!> 했는데 저번 일요일에 오랜만 + 코로나때문에 거의 마지막으로 보는건데 수염도 안깎고 늘어난 트레이닝복 바지에 후드집업에 오고 그 상태로 나랑 영화 감상평으로 싸웠거든 그게 컸나 ㅜㅜㅜ 헤어지면 후회할 거 알아ㅜ 근데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ㅜㅜ 이제 300일 거의 다 됐는데 혹시 나처럼 느껴본 둥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