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애들이랑 드라마나 영화보면 너무 괴롭다

서로 의식 안 하려고 하다가도 영화나 드라마 다 보고 나오면 

야 아까 어디 프레임 끊기지 않았냐 

아까 어디 더블액션 안 맞지 않았냐 

아까 후시랑 현장음 겹치지 않았냐  

이런 거 서로 얘기 안 하려고 해도 꼭 한 명씩 얘기함... 지금도 중드 같이 보다가 더블액션 안 맞는 거 발견하고 친구랑 의식하지 말자고 자기세뇌 중임

[익인1]

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보면서 오 이 샷 좋네 이러면서 봄 내용에 집중하고 싶은데ㅜ

[글쓴이]

ㄹㅇ 나도 모르게 튀는 부분 발견하고 기시감 느껴서 내용 놓치거나 하면 짜증남...

[익인2]

그리고 나만 현장에서 연기하는 상황 생각나? 추가로 옥에티 발견하는게 일상이 되버림 ㅎㅅㅎ..

[글쓴이]

나 그래서 카메라가 POV일 때 화면 잘 못 봨ㅋㅋㅋㅋ 그 배우들 카메라 보고 시선 위치 잡고 카메라가 상대인 것처럼 연기하는 거 생각나섴ㅋㅋㅋ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대학 들어가기전엔 영화랑 드라마 보는거 ㄹㅇ 즐기면서 봤는데 이젠 맘대로 즐기지도 못한다구 슬프다

[글쓴이]

3에게
그래서 더 잘 안 보게 되드라...

[익인4]

글쓴이에게
마자 그리고 드라마 섭렵할수록 난 뭘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내야하나...이런 생각도 들고 뭐든 직업으로 생각하면 힘두러 ㅠㅠ 쓰니는 현장에서 일해본적 있어?

[글쓴이]

4에게
그것도 그렇고 난 좀 우리나라 장르들 대부분이 장르+로맨스라 로맨스 별러 안 좋아하는 입장에서 점점 흥미가 사라져... 나 드라마 현장이랑 주로 가요대축제 이런 거 스탭 정도? 이번 학기가 막학기라ㅠㅠㅠ

[익인5]

글쓴이에게
아 맞지 난 로맨스파라 아직 드라마 보는건 좀 좋아해.. 난 아직 현장 가본적 없어ㅜ 막학기라니 부럽다 나도 빨리 졸업하고싶다 8ㅅ9

[글쓴이]

5에게
현장 증말... 가면 한귀로 욕 먹고 한 귀로 대충 흘려듣는 멘탈을 가지게 된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