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교회에서 사귄 지인이 알고 보니 신천지였어 거의 반 년 동안 전혀 티도 안 내고 진짜 좋은 친구로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카페 가서 그 지인이 자리를 옮기자고 해서 옮겼더니 그 자리에 지갑이 있더래 내 친구는 당연히 카페 카운터에 맡기려고 했는데 지인이 계속 그냥 직접 연락해서 주자면서 지갑 열더니 무슨 명함을 꺼냈는데 심리상담 어쩌고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전화 걸었더니 그 지갑 주인이 너무 고마워서 그 카페에서 기다리고 계시면 가서 커피라도 사겠다고 하면서 카페로 왔대 그러다가 심리상담 얘기하고 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바로 신천지인 거 느끼고 바로 그 자리만 대충 넘어가고 손절쳤는데 그때부터 교회도 안 나오더래 진짜 소름돋아 오랫동안 한 사람을 지켜보면서 포교하려고 한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