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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 짧은 글24 l 감성
l조회 400l
이 글은 4년 전 (2020/3/05) 게시물이에요
잠은 안 오고 우울만 오는데 단어든 소재를 남겨준다면 차분한 글들을 남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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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1
소풍
4년 전
글쓴낭자
어렸을 적 나는 소풍 가기 전날 잠 못 이루곤 했다. 그게 설렘 때문인지, 집을 떠나는 불안감 때문인지 알지 못한 채 잠 못 이루었다.
4년 전
낭자2
시간
4년 전
글쓴낭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시간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내가 괜찮아진 건 그 시간동안 아팠기 때문이다.
4년 전
낭자3

4년 전
글쓴낭자
유난히 더 추운 겨울의 병동에, 잠귀가 어두운 우리 엄마랑 주사바늘을 꽂고 있는 내가 있다. 갑자기 찾아온 아픔에 조용히 앓고 있을 때, 엄마가 잠을 포기하고 밤새 날 간호하셨다. 이렇게 추운 겨울 날이면 엄마가 포기한 그 잠이 따듯하게 날 위로한다.
4년 전
낭자4
행복
4년 전
글쓴낭자
내가 늘 습관처럼 말했잖아. 네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어린 맘에 난 밤새 기도도 해봤고, 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전부 준비해 봤는데. 내 행복을 너에게 주고, 네 불행을 내게 가져오면 되는 일이었어. 우린 같이 행복할 수 없나 봐.
4년 전
낭자5
뭐지? 글만 읽었는데 그냥 그런 상황들이 상상가 글 너무 잘 쓴다ㅠㅠㅠ 대박이야 진짜로ㅠㅠ
4년 전
글쓴낭자
고마워 :) 글이 행복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좋아해 줘서 다행이다. 항상 낭자의 행복을 바랄게! 나의 행복을 가져가도 좋구:-)
4년 전
낭자6
비교
4년 전
글쓴낭자
18살의 내가 기억하는 학교 축제는, 밴드부인 너와 방송부인 나. 무대 위의 너와 무대 아래의 나. 차려입은 너와 후줄근한 나. 축제가 끝나고 누구보다 멋있게 날 향해 웃는 너를 보고 내가 초라하다고 느꼈어. 내 열등감에 빠져 허우적 대던 그날 저녁에 넌 내게 좋아한다고 했지. 너보다 한참 못난 나를. 이런 내가 괜찮았어?
4년 전
낭자7
추억
4년 전
글쓴낭자
추억은 어디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존재한다. 바람을 타고온 은은한 향에, 자주 걷던 길 위에, 항상 입던 옷에, 좋아하던 음식에, 반복되는 시간 속에도 추억은 존재한다. 하다못해 싫어진 음식에서도 추억은 존재한다. 우리는 이렇게 추억을 잇고 잊으며 산다.
4년 전
낭자8
후회
4년 전
글쓴낭자
후회해서 바뀌는 건 없다 그랬다. 나의 섣부른 판단이, 나의 충동적 선택이, 많은 것들이 내게 후회로 돌아왔고 바뀐 건 없었다. 그럼에도 난 여전히 후회를 할 것이고, 또 후회할 것이다. 이런 나를 후회하면서.
4년 전
낭자9
책임
4년 전
글쓴낭자
어쩌면 난 너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을 지도 몰라. 천성이 여린 너는 내 말 한 마디에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았고, 난 너의 눈물에 아무런 것도 할 수 없었으니까. 그렇게 너의 눈물이 나의 책임이 되는 동안 너에게 지쳤고, 넌 여전히 날 사랑하고 있어. 이 같잖은 책임감 때문에 널 못 끊는 나를.
4년 전
낭자10
고마워:)
4년 전
글쓴낭자
행복한 새벽이길 바랄게:) 자러 간다면 예쁜 꿈 꾸길 바라고(:
4년 전
낭자11
새벽
4년 전
글쓴낭자
내 옆엔 네가 없는데, 내 새벽은 너로 가득해.
4년 전
낭자12
고마워 !
4년 전
글쓴낭자
오늘 좋은 하루 보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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