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물을 안먹어

완전히 안 먹는다기보단 

갓 냉장고 페트병에서 따른 시원~한 물만 마셔.. 

물이 미지근해지면 안마셔.. 

 

아무리 갈아준다 해도 물이 금방 미지근해지는데 가끔 길게 외출할 일 있으면 안마시고 계속 뻐튕기다가 내가 따라주면 그제서야 먹어서 걱정이야 진짜.. 

 

아무리 그래도 목이 마르면 마셔야지 ㅜㅜ

[익인1]

물맛에따라또바뀌기도한다더라 수돗물 도한번맥여봐!

[글쓴이]

수돗물도 해봤는데 미지근해지면 안 마시더라 ㅜ
정수기 물 페트병 물 수돗물 다 시도하봤는데 먹기는 먹는데 미지근해지면 안 마셔 ㅜ

[익인2]

쓰니가 물 따라주니까 머 다르지 않을끄 싶어서 구러는 거 아닐까...? 미지근한 물이랑 차가운 물 둘다 같이 놓아도 차가운 거 마셔?

[글쓴이]

웅 얘가 온도 때문인건지 아니면 한 번 먹은 물을 안먹는건지 실험해보려고 했는데 미지근한 물은 한번 슥 맛을 보고 걸음을 돌리더라... ㅠ

[익인4]

엄머낭... 엄청 목 마른 상태에서 시원한 물을 마셧던 거 때문에 그런가... 집에 좀 시원한데 없어? ㅠ 베란다 근처라던지..ㅠㅠ

[익인3]

근데 언제나 매번 차가운물만 줄 수 있는게 아니니까 한번은 단호하게 미지근한물만 계속 줄 필요도 있는것같애ㅠ 울갱쥐는 간식에 맛들려서 간식 줄때까지 하루에 공복토 몇번씯 하면서 기다렸거든... 그래서 애가 너무 안먹으니까 계속 간식 주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밥만 주고 간식 끊고 기다리니까 이틀만에 밥먹었고 그때부턴 버릇 고쳐따 ㅠㅠ

[글쓴이]

나도 시원한 물 안주고 미지근한 물만 주려다 괜히 안 마시고 뻐튕기다가 탈진이라도 오면 어떡할까 너무 걱정돼서 ㅜ

[익인5]

내가 데려온 아가가 유기견 출신이거든 그래서 사람두 많이 무서워하고 집이 낯서니까 일주일 정도는 물도 거의 안마시고 밥도 일절 안먹어서 너무 걱정돼서 막 물을 손으로 떠주거나 물그릇을 들어서 먹여주고 이랬는데 동물병원 갔을때 의사선생님이 그렇게 절대 하지말라구ㅜㅜ 강아지들 자기가 힘들면 마시고 먹게 돼있다고 맘아파도 조금 참고 기다리면 알아서 도저히 배고플때 목마를때 먹는다구 참으라하셔써ㅠㅠㅠ 나도 첨엔 안먹고 안마시는게 너무 걱정돼서 검색하고 공부한다고 새벽까지 못자고 그랫거든 근데 그냥 맘아파도 참는 수 밖에 옶어써... 익인이두 이 방법도 간능성 열어두고 천천히 생각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