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져야 하는건 맞는데 우리집이 엄빠, 언니, 나, 남동생이거든? 원래는 언니랑 같은방 썼었는데, 언니는 방 하도 드럽게 쓰고. 새벽까지 게임하고 시끄럽게 굴길래 짜증나서 내가 방 나와서 방학동안 거실생활 중이었는데. 동생 기숙사 가면 동생방 들어가기로 했는데 계속 미뤄지니깐ㅜ 거기다 엄마 아빠는 내가 제일 눈에 띄니까 나보고 허구한날 누워만 있냐고 뭐 좀 하라고 갈구고, 방에서 놀고 누워있는 것들은 찾아가서 뭐라하지도 않을거면서 행패야. 방금 밥먹으면서도 한소리 들었는데 서럽고 눈물나고 짜증나고 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여기다 쓰는데 진짜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