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2살때 엄마한테 엄청 맞았거든?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씩 맞았어 그래서 맞기 싫어가지고 매일 자살 생각하고 우울증오고 그때 생긴 부정적인 성격들이 20살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중학교때부터는 안맞았음) 근데 그 12살때 맞았던 기억이 예전에는 그냥 엄마밉다 이 수준의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17살때부턴가 점점 엄마가 혐.오스러워졌어 그냥 그때부터 문득 어떻게 그 어린아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할수가 있지? 그렇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냥 화장실청소,설 집안일 하기 싫다고 했다고 맞았던게 대부분인데 어떻게 그런 이유로 애를 그렇게 때리고 자살생각까지 하게 할수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엄마가 너무 소름끼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 17살때부터 20살까지 밤에 자주 어릴때 맞았던 기억이나 감정이 떠올라서 너무 힘들고 잊혀지지가 않아 17살때부터 지금까지 엄마랑 말도 거의 안해 내가 회피하고 그냥 말붙이기도 싫고 가족이라는 감정도 안들어... 혹시 심리학? 이런거 잘 아는 익들아 나처럼 12살때 트라우마가 갑자기 17살때부터 다시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 혹시 PTSD 이런거야? 정신과가면 나을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