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워시 살 때 뚜껑 열어보는 사람 있어..?

인터넷에서 주문하려는데 후기에 누가 매장에서는 다 맡아보는데 인터넷은 못 맡아봐서 어쩌고저쩌고 써놨어.. 다들 그냥 후기 보거나 제품 설명 보고 사지 않아??? 뚜껑 열어서 냄새 맡아봐??? 샘플 말고 판매용을??

[익인1]

마트 가서 고민하고 있으면 거기 직원분이 열어서 맡아보라고 줌...

[글쓴이]

헐 화장품은 개봉후 사용기한 있잖아..

[익인2]

판매용 그러는 사람 많던데

[익인2]

그래서 난 마트에서 사면 저어어어어안에 있는걸로 꺼내서 카드에 담음

[글쓴이]

나도 원래 뒤에 숨어있는거 꺼내는데 잘한거네ㅠ

[익인3]

마트에서 살땐 직원분이 열어줌
향 물어보면 그냥 다 열어쥬던데

[익인4]

와우... 난 한 번도 그런 적 엊ㄱ어거 놀랍다

[글쓴이]

매번 후기만 보고 샀는데..

[익인5]

가장자리에 안묻게 살짝 열어서 향기정도는 맡는뎅
펌프부분 다꺼내는게 아니라 돌려가지구 냄새정도만 삐져나오게 해서

[글쓴이]

아.. 그럼 고를때 다 열어봐..?

[익인5]

윗댓보고 추가하면 일단 펌프용기 자체가 애초에 밀봉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젤 앞에건 안가져가지만 나는 굳이 뒤에 있는거 골라가진 않어.
나는 오히려 그정도는 다들 열어볼수있다고 생각해서 찝찝하다고는 생각 안해봤어.
뚜껑을 뽑아보는것도 아니고 모가지부분 살살 돌려서 조금만 위로 들면 바로 향기 맡을 수 있잖아.
나는 그정도 한다고 미개봉이 아니라고 생각 안되서..
(+설명이 이상해서 덧붙이는데 그냥 그런 용기자체가 그냥 적혀있는 유통기한안에 쓰는거고 그 모가지부분 살짝 열어보고 안열어보고가 유효기간이 짧아지거나 길어진다는 생각자체를 안해봤어)
근데 가끔 아줌마들 펌프빨대부분 보이게 확 잡아올려서 냄새맡으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러다 가장자리에 묻을까 걱정은 되도 그게 오염된다는 생각은 크게 안해본거 같어..

[글쓴이]

내가 알기로는 화장품류는 개봉 후 사용기한이 존재하고 클렌저류는 한 번이라도 개봉했으면 6개월에서 1년 내에 사용하라고 알고 있어..! 밖에서 보이는 오염물질은 안 들어가더라도 공기랑 접촉하면서 산화될 가능성도 있고 여러 가지로 처음 제조과정부터 밀봉해온 제품이랑 한 번이라도 개봉한 제품이랑 변질된 가능성은 확실히 다르니까 난 당연히 열어보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익인5]

보통 얼굴용 스킨로션같은건 나도 그렇게 안하는데
바디워시/샴푸/세제 같은건 그냥 마트같은데 테스터 같은것도 없고
씻어내는거고 피부에 흡수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생각 안해봤어.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보통 진짜 밀봉해서 개봉후 심하게 변질되는건 은박으로 한번더 밀봉되있어거나 하잖아 (얼굴용화장품 같은거)
마치 케챱같은 식품처럼 완전 밀봉되어있잖어.
근데 보통 샴푸나 바디워시 그런건 그렇게까진 밀봉 안되어있고,
유통기한도 진짜 그렇게까지 오염확률이 높으면 개봉후~안에 꼭 먹어라/사용해라 되어있는데 샴푸나 바디워시는 그렇게까진 안적혀있으니
식품이나 화장품만큼 개봉미개봉이 중요하다고 생각안했어. 애초에 완전밀봉이라고도 생각 안되고.
그 모가지 안따도 펌프부분이 완전히 막혀있다고 생각 안했어서.
완전밀봉이 필요하면 충분히 사람들이 아예 열어볼수없게 스티커를 붙인다든지 비닐로 한번 감싼다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그렇게 파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익인5]

5에게
아 근데 말하다보니 길어졌는데 내가 맞다는거 아니야.
나는 그냥 살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했고 크게 의식안했는데
쓰니 말처럼 그게 개봉이 될수도 있는거고 펌프는 밀봉되어있는 상태일수도 있겠다 싶네.
나도 앞으론 행동하기전에 다시 생각해봐야겠어.
제품이랑 상관없이 분위기상 올영같은데는 테스터도 다 있고 보통 비닐밀봉 되어있고 하니 그렇게 안했지만 마트에선 암생각없었네.
뭔가 다들 그렇게 하고 실제로 파시는분도 그렇게 냄새맡게해주고 해서 별생각 자체를 안했던거 같어.
솔직히 바디워시는 같은 제품을 십년넘게 쓰고있어서 마트에서 맡아볼일 없지만 세제나 샴푸살땐 한번씩 냄새 맡아보고 했거든
앞으로 좀 더 주의해볼게.

[글쓴이]

5에게
아 이건 댓쓰니랑 나랑 생각 차이가 너무 심해서 아무리 서로 이해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것 같아! 나는 자료에 근거해서 내 생각이 굳혀진 거라 그냥 내가 열어보는 게 불편한 거면 뒤에 있는 제품을 사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할게! 근데 스티커 여부로 개봉의 중요성을 따지기에는 좀 애매한 게 스티커가 없어도 화장품 뒷면에 개봉 후 사용기한 마크가 있는 제품이 많아! 물론 모든 구매자한테 꼭 개봉 후 어느 기한 안에 쓰세요!!라는 멘트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기호로 표시되어있고 필요한 사람들은 그걸 보고 구입하고 사용하니까 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미개봉인 제품은 미개봉인 상태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해..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씻겨나가는 제품에도 크게 반응할 수가 있어서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