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3 재수때는 대학 간판만 잘 가면 과는 상관 없다 이런 주의였거든?? 근데 이 생각이 대학 붙고나면 진짜 몇분안에 싹 사라져 내 과가 내 진로가 될거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이런식으로 대학가면 안되겠다는 생각 들더라ㅜㅜㅜ 나는 고3때는 심하게 과에 연연하지 않는편이었는데 지금은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과 한번 바꿨고 또 바꿀 예정임 얘들아 나는 운이 좋아서 과를 쉽게 바꿀 수 있는 전형이었지 너희는 아닐 수 있으니까 꼭 잘 생각해서 골라.. 내 친구들중에 제일 후회하고 반수하는 애들이 간호가 적성이 아닌데 간호대간 애들이랑 임용고시 생각도 없는데 사범대 간 애들이야... 이 두 과는 적성 안맞으면 진짜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는데 심지어 대부분의 학교는 간호랑 사범은 다른 과로 전과하거나 복전 못하게 해놨어 그래서 내 친구는 학교의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우주상향 인서울 상위권 학교 사범대 갔는데 일년 다니면서도 반수하고 2학년때 또 휴학하고 재수학원 들어가서 다시 학교갔어 혹시나 학교만 어떻게든 높이면 된다 이 생각 하고 지원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적어봤어 이 과가 내 진로가 될수도 있다 이런 현실적이고 진지한 고민 꼭 해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