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가 내가 무섭대

내가 평소에 감정표현 잘 안하는데 일년에 한번? 대노(정색)하거든? 근데 내 기준,,, 그냥 불편한 상황에 할 말 하는건데(이건 좀 아니지않냐 or 이건 너가 잘못한거지 등) 친구들 입장에선 대노인가봐,,, 근데 그걸 몇번 겪으니까 내가 무섭대,,, 아 얘는 친한데 좀 무서워 〈〈〈〈이렇게 말하고 다님 뭘 어떻게 해야하지,,, 걍 살아도 됌?

[익인1]

딴 사람한테 말을 그렇게 하고 다니는 게 넘 별론디...? 뭐야 그리고 1년에 한 번 화내는 거면 내는 것도 아니구만

[글쓴이]

구니까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 저런말 전해들으니까 뭘 어쩌라는거지 싶음,,,

[익인2]

걍 살아도 돼

[글쓴이]

좋아,,,!!

[익인3]

표현 안하다가 할 정도면 진짜 화가 나거나 선 넘어서 그런거 아님? 나같으면 잘 들어주고 받아줄 것 같은데.. 다른 사람한테 저러고 다니면 쓰니가 뭐가 됨ㅋㅋ

[글쓴이]

솔직히 이제 이 말 또 들으면,,, 나 맥이는거냐고 물어보고싶음

[익인3]

저렇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쓰니를 볼 때 저 말때메 색안경 끼고 볼 수도 있는데 왜저런담.. 썩 좋은 애 같지는 않다ㅋㅋㄹㅇ 그냥 쓰니는 그게 쓰니다운거지 신경쓰지마러 저렇게 말하고 다니는 애가 이상혀

[익인4]

너가 그런 성격인걸 알고도 그러는거야?? 아니라면 너가 잘 설명해주는게 좋을듯 딴사람한테 말은 왜하는거 진짜 싫어ㅜㅜ

[글쓴이]

그 친구도 다른 친구들도 다 내 성격 알아! 같이 어울리는 애들한테 그렇게 말하더라구

[익인4]

헐 근데도 그런소리를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말하고 다닌다고???? 진짜 친구 맞냐....심하다ㅠㅠ 나는 내뒷담까고 다닌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었는데 졸업하기 전 쯤에 알아서 참고 참다가 졸업하기 전에 내가 뭐라고하고 그냥 손절했다.. 그래서 고등학교 완전 친한 친구가 없지만 지금 삶에 만족함 참거나 아직도 모르고 지금까지 살았을꺼 생각하면 어후... 나도 참고 참다가 말하는 성격이라 쓰니랑 비슷한것같아서 말해본당

[익인5]

화낼건 내야한다고 생각해 선지켜서 화내면 괜찮은것같아 약간 그전에 드릉드릉 정도 해주면 좋을것 같기도 하구... 갑자기 화내는 느낌이라 당황스러워서 그런가? 근데 친구들한테 말하는건 뒷담아냐? 일대일로 말하거나 뒷담을 할거면 완벽하게 뒷담을 하든가 기분은 나쁘네

[글쓴이]

안그러다 그러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나봐,,, 댓글 고마워!!

[익인6]

뭐야 얼척없는데 그냥,,
오죽했으면 화 잘 안ㄴㅐ는 너가 화를 냈겠어
본인들이 어땠길래 화를 낸건지
생각 조금이라도 했으면
그렇게 말하고 다닐수가 없을꺼같아.
어이없네 진짜,,

[글쓴이]

그니까 내가 오죽하면 그랬을까,,, 그거 생각못하고 어찌 무섭다고만 생각하는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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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구만! 댓글 너무 고마워!

[익인8]

나도 참다가 진짜 아니다 할때만 화내거든? 근데 화내는것도 아님...그냥 내기준 정색수준 그리고 감정표현도 별로없는데 내주변에 딱 이런친구있었어
그 친구는 나랑반대니까 은근슬쩍 이런거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더라고 그래서 처음엔 내가 이상한건가 했는데 지금은 내가 참다가 말하는거 알면서 그렇게 생각하는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그친구 신경안쓰니까 내가 편하더라고...

[익인8]

그냥 나랑 안맞는구나 생각하고 나랑 잘맞는 사람 찾아서 지내는게 더 편할거같아! 쓰니가 이상해서 그런게 아니라 바꿀필요없어

[글쓴이]

헉 마자 나도 화는 아니고, 정색 수준 딱 이거다! 진짜 내 성격이라 고치기도 힘들어 훅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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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우 나 노발대발안해

[익인10]

한번에 ㅊ풀기보다는 바로 해결하는건 어때? 남들은 말안하면 모르더라

[글쓴이]

한번에 풀려고 한 적은 없고, 그 좀 아니다 싶은 상황에서 나서는거긴해,,, 그냥 앞으로는 족족 잘 말해봐야하나,,, 아예 말을 말아야하나,,,

[익인10]

말을 안할수는 없으니 그냥 뭔 일 생기면 바로 말해봐 그 당시에 풀어야 서로 이해하고 오해가 쌓이는 법이 없더라

[익인11]

혹시 좋은 쪽?긍정의 감정표현도 잘안해?

[익인11]

이런게 잘 없는데 한번 대노하면 얘는 반응이 없는데 화는 내는구나..할 수도

[글쓴이]

어 마저마저 그냥 표현이 적은 편이야! 대노는 내 기준 정색수준인데 그게 좀 무섭나봐,,, 으악!

[익인11]

워낙에 표현이 없어서 정색하면 무섭나보다! 조용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다잖아. 조금 좋은 것도 표현하면서 나쁜거도 티내면 좋을 거 같아!!

[익인12]

나도 내가 친구들 중에 화 제일 안내는데 애들이 무섭다해

[글쓴이]

마저 정말! 이상하다!

[익인13]

진짜 그런 말 주변 지인들한테 들으면 심장 내려앉는데 .. 그것도 나 화 숩관처럼 안내고 진짜 화날 때 냈던 거라 쓰니 맘 이해 가

[글쓴이]

아니 조회수! 놀라워라! 이런 주목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