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노잼인 스타일이거든 집도 보수적이고 부모님 두분 다 술을 못드시는데 내가 그걸 똑 닮아서 술은 한모금도 안마셔..유흥도 안좋아하구 전애인이 맨날 나랑 여행가고 싶다, 한번쯤은 나랑 술 마셔보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거든? 근데 그건 애초에 불가능한 거란 말이야..ㅠㅠ 집이 보수적이니 외박도 안되고 내가 술 먹으면 진짜 괴로워서 절대 안먹어ㅠㅠ 근데 헤어지기 전에 나랑 싸울 때 한다는 말이 난 애인이랑 같이 여행도 가고 술도 마시고 싶었는데 니랑은 그걸 못해서 내가 너무 아쉬웠다고 그러는거야 근데 내 입장에선 내가 못해주는 부분을 자꾸 아쉬워하고 티내니까 그거대로 상처였고 헤어지기 전에 저 말을 하니까 이제까지 저걸 저렇게 담아왔구나 하는 맘에 마음이 진짜 안좋았어 근데 웃긴건 헤어지고 나중에 연락왔는데 애인 입장에선 애인이 술울 못마시면 술자리 나가도 걱정 안해도 돼서 좋은 건데 자기가 너무 생각이 어렸다는거야 근데 이 말을 들어도 전혀 괜찮지가 않더라ㅠㅠ내 개인적으로도 술 못마시는 것 때문에 술자리 나가면 노잼이고 그런게 나는 스트레스였거든 그 부분을 애인이 자꾸 강요아닌 강요를 하니까 싫었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