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급발진해... 학원 다니기 싫다->관둬야지 학교 가기 귀찮다-> 안가야지 이거 갖고싶다-> 사야지 이런 식으로 생각을 안하고 살아... 학원 다니기 싫어... 이러면 보통 그만둘까 말까 고민하잖아 근데 나한텐 고민이 없어 그냥 안 다니고 싶으면 안 다니는 거야 그래서 나도 내가 학원 다니기 싫다는 생각 드는게 너무 무서워 이 생각 들면 또다시 바로 끊을게 분명하니깐... 이런식으로 그만둔 학원만 10개는 넘어 엄마도 이제 짜증내시고 못 다니게 하고 ㅠㅠ 고3이라 마음급해져서 공부해야되는데 난 분명 정신차리고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고 그러는데 학원을 자꾸 바꾸니 참... 다른 것도 심함 학교도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기싫다? 그럼 안갈래 하고 다시 자버림 성형 광고를 봤는데 괜찮아보인다? 그러면 고민없이 바로 그 병원에서 함 몇 백만원 쓰는 거에도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홍보글 하나 딸랑 보고 괜찮아보이면 바로 돈 씀 이렇게 돈만 몇 번을 날렸는지 ㅠㅠㅠ 이거 병이야? 어떻게 못 고치나 나 진짜 고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