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여행갈 계획 다짜고 뭐하고뭐할지다계획 했는데 엄마한테 거짓말로 친구집에서 자격증공부하고 자고온다고 했는데 눈치깠나봐 절대안된대 여자는 잠 집에서 자야한다고 애인이 한번 반항심으로 너가 막나가야 어머니도 그제서야 바뀐다고 이러는데 우리집은 내가 제일 잘알잖아...답이 없는사람이거든 우리엄마는 23살이고 올해졸업반이야 내년부터 취준하면 난 여행언제가 애인한테 미안해죽겠어 인스타보먼 사람들 다 여행가고 다 놀러가고 외박하고 다하는데 나만 안돼 진짜 너무우울해서 하루종일 운거같다 뭐하러 계획짜고 상상하고 별짓다함 안그래도 장거리인데 맨날 비싼 버스표로 몇시간밖에 못만나 쓰면서도 눈물나네 젊은나이에 많이 놀고 취직하기전에 놀러다니라고 다들 그러는데 나는 늙어서 친구없늘때 혼자 여행갈듯 맨날 집안 눈치보면서 선물도 숨겨서 가져가고 술은 절대안되고 통금있고 진짜 안좋은생각만 든다 손목긋고싶다 우울하닺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