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한 일로 애인이 많이 실망하고 화를 냈어 난 바로 깨닫고 사과하고 반성한다고 했거든 그냥 빈 말이 아니구 너무 미안해서 진심으로 장문의 톡도 쓰고 그랬어ㅠㅠ 근데 애인은 "상황 해결하려고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는 것 같다" "이 얘기를 더 이상 하고싶지않다" 고 그랬어 이렇게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연락은 했어 근데 톡 답장 너무너무 느리고(2-3시간 텀) 너무 무뚝뚝하고 그냥 나한테 너무 화난게 티가나는거야 당연히 이해하고 어쩔 수 없는 건 아는데 너무너무 상처가 됐어 나한테는.. 내가 잘못한건 맞고 화난거도 이해하는데 자기가 더 이야기하고싶지 않다고 해놓고 연락할때 그런 태도라서 난 너무 속상했어 그래서 그렇다고 이야기했더니 솔직히 자기는 아직도 기분이 안좋고 나를 평소처럼 대하기 너무 힘들다, 문득 문득 내가(쓰니)가 잘못한 일이 떠올라서 너무 짜증이난다 라고 말하면서 자기 시험 끝날때까지만이라도 시간을 가져보자는거야 나도 그때 너무 애인의 행동에 상처받고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 솔직히 근데 하루도 안 지나서 너무 보고싶고 연락하고싶었거든 나는..지금도 죽을거같고. 이번주 목요일이 종강이었어 애인이 근데 아직도 연락이 없구 뭐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 너무 불안하고 나랑 헤어지려고 하는건가 싶고...그냥 기다려야될까? 오늘 저녁에 연락해보려구 하는데 하지말까?ㅠ..시간 더 필요하냐는 식으로 물어보려고 해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