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학교 끝나고 친구 2명이랑 어린이 보호구역 울타리 쳐진 보도 걸어가고 있었는데 차도에서 박스 줍고 계시는 할아버지 리어카에서 박스 후두둑 떨어져서 할아버지 당황하셨단 말임. 내가 그거 보고 도와드리고 싶어서 친구들 쳐다봤는데 진짜 당연하다는 듯이 망설임없이 울타리 돌아서 차도로 뛰는거 보고 진짜 좋은 친구들이라 느낌. 심지어 박스가 깨끗하지도 않고 크기도 크고 양도 많았는데 그런거 상관 하나도 안하고 옷 더러워지는데도 열심히 돕는거 보고 나도 더 열심히 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