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연애안하고 고민하다가 소개받아서 했는데 대화해보니 너무 잘 맞는줄 알았고 호감도가 쌓이고 있던 상태에서 4번째 만남때 연인사이가 되었는데
세상 누구보다 잘 맞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막상 만나보니 서로 연애스타일도 너무 다르고...
연인이 되게 표현많이하고 모든걸 말할 정도였는데 난 그런 부분에서 안맞고 진도든 뭐든 너무 빠르단 생각에 스트레스 받으며 그게 트라우마까지 될 정도였어....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노력해서 대화 몇번이나 했는데 애인이 매우매우 여려서 울고 화해하고 반복...
변하려고 노력 많이 하는것 같았는데 이미 나는 트라우마가 되니까 애인이랑 아무 스킨쉽이 하기 싫어지더라구... 애인이 배려해주려고 해도
이미 애인 성향과 등등 너무 잘 알아버려서....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만나기 불편하고....
그래서 헤어졌어.... 처음 헤어지자고 할땐 후련했는데 지금은 좀 미안하고 마음이 허하네...
오랜만에 사겼고 정말 용기내서 첫소개로 사귄 애인이였는데
내가 연애랑 안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울적해서 글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