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국이 좀비 나타나서 막 도망다니고 그랬는데 어쩌다가 기차타서 몇달을 그 기차에서 생활했거든 근데 그기차 누가 작동시켜서 마을인근으로 한번가봤는데 좀비들이 싹 사라지고 일반사람들이 걸어다니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우리들이 내려서 물어보니까 다른나라에서 백신계발하고 좀비들처리해줘서 이제 안전하다고 그러는거 그래서 내가 남자친구네 집 찾아갔는데 집 비번이 바뀐거ㅠㅠ 그 집에 사는사람이 나와서 누구냐고해서 원래 여기살던사람 어디갔냐고 그랬거든 근데 말하면서도 죽은줄알고 겁났는데 그사람이 여기 살던사람 윗층 옥탑방으로 이사갔다고 그래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그슬리퍼 물기자국 따라서 가니까 남친이 쭈구려앉아서 담배피고있는거..내가 딱 나타니까 남친이 안도의 웃음짓고 끌어안고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