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울음소리 이상해 왜이래??

임보중인데 

 

수컷이고 3살이야.. 

 

갑자기 밤에 아오오옹오오옹오오옹오오옭!!!!!!! 아옭! 아오오오옹오오오옭 이러면서 우는거야ㅜㅠ 

 

그래서 무슨일 생겼나 했는데 갑자기 또 안울길래 

별일 아닌갑다했는데 계속 

아옭 야옹야오유냐얌 아옭이러거든?? 

 

이거 설마 발정은 아니겠지!?... 

안그래도 밖에 안나오고 세탁기뒤로 숨어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발정까지 생기면 어떻게해ㅜㅜ

[익인1]

우리 고양이도 가끔 혼자 심심할 때 그렇게 울던데 아니면 장난감 물고 돌아다니면서 발음 뭉개질 때

[글쓴이]

내 알기로 얘가 중성화 안되어있는걸로 알거든..

우리집 온지는 2주밖에 안돼서 얠 들고 나갈수도 없어... 세탁기뒤에 숨어서.. 방법없을까?

[익인1]

아 중성화 안 돼있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병원 데리고 가려는 거야? 그러면 구석에다가 이동장 놓고 들어갔을 때 얼른 잠궈서 데려가

[글쓴이]

얘가 사정이 많은애라
애니멀호더한테 학대당했던 애거든..

그래서 케이지에 절대!!! 안들어가려고하고
또 보호소에서ㅠ3일정도 케이지에 갇혀 있다보니까

아예 안들어가고 기겁을해.. 방법없을까?

[익인1]

그러면 우주가방이나 가방 형식으로 된 이동장 사는 건 어떨까 아늑해서 원래 고양이들 가방 같은 데 좋아하거든 우리 고양이도 백팩 안에 들어가는 거 좋아해 그런 거는 케이지처럼 안 생겨서 괜찮을 것 같아

[익인1]

고양이 이동가방?이라고 치면 좀 네모네모한 이동장들 나오는데 그런 건 좀 나을 것 같아 머리 내놓는 형식도 있는데 그런 건 고양이가 쓰기엔 도망갈까봐 위험하니까 박스 형태로 된 닫을 수 있는 네모난 가방 추천해

[익인1]

그리고 밑에 숨숨집 얘기가 있어서 말인데 숨숨집으로 들고가기엔 뚫려 있어서 잃어버릴 위험이 있을 것 같아 아무래도 예민하다보니까 바깥 소리에 놀라서 도망갈수도 있고... 담요 같은 거에 고양이 냄새나 익숙한 냄새 같은 거 뭍혀서 이동장에 놓고 간식도 놓고 유인해서 이동장에 들고가는 게 좋을듯

[글쓴이]

1에게
익인아ㅜㅜㅜ 너무 고마워..
근데 어제 저렇게하려다가 내가 술자리가 있어서 늦게 들어갔거든.

들어가자마자 나랑 눈마주쳐서 원래 숨어있던 베란다방 못들어가고 내방에 들어갔거든!!
근데 내방에 숨을 곳도 딱히 없고(뻥뚫린 침대밑..?)
일단 도망칠까봐 격리해둘방 빼고 다 닫아뒀는데

침대밑에 들어가서 내가 이름부르자마자 하악질하더니
후다다다다다닥 격리방으로 튀어나가서 숨숨집애 숨음

내일 중성화 데려가려구 헤헤

[익인1]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중성화 몸 건강히 잘 되길 바랄게!

[익인2]

발정인듯

[글쓴이]

하ㅠㅠ 일단 캣닢이라도 뿌려둘까?

[익인3]

발정같은디.. 마킹은 안해?

[익인3]

먹을걸로 손 닿는곳까지 유인하고 담요로 시야 다 가려서 탄탄하게 감싸고 이동장에 넣어봐 병원가야할듯

[글쓴이]

일단 이거라도 해봐야겠다.. 숨숨집으로 유인하고 숨숨집채 들고가도 될까?

애가 겁이 너무 많아서 켄넬에 절대 안들어가

[익인3]

숨숨집은 들어가면 그렇게 해도 될 것 같아! 다치지 않게 조심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