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내 짐작으로는 여자애들 사이에서 나만 다른 초등학교에서 올라왔다는 점...? 우리 동네가 시골이라 반도 하나에 여자애들도 몇 명 없어서 한 무리로 다녔었거든 걔네한테는 진짜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겠지만 나는 초등학교 때 애들이랑 다같이 사이좋게 즐겁게 지내다가 중학교 올라오면서 갑자기 애들이 날 싫어하니까 가정사+학교로 너무 힘들어서 죽으려고도 했었다 그 어린 나이에 ㅋㅋㅋㅋ 그때 나 죽으려고 했던 거 알고 애들이 뒤에서 왜 안 죽냐고 욕하고 다녔더라 그때 받았던 마음의 상처가 아직도 안 나아서 초등학교 때는 전혀 없었던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감이랑 피해망상도 생겨서 지금도 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상담하고 치료받고 있어 그냥 새벽감성으로 너무 우울하길래 한번 털어봤다 나 원래 내 얘기 잘 안 하거든 그냥 어딘가에는 털어놓고 싶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