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방금 전화왔는데.. 내가 1년 전에 어떤 모임에 있다가 그 모임사람 중 한명한테 반강제적으로 성추행당하고 영상찍혀서 그걸로 몇달동안 휘둘려다녔거든..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협박도 당했었고 밤에 어디인지도모르는곳으로 데려가서 집에 안보내주고 그랬었어 지금 애인은 그 모임에서알게된사람이고 1년넘게 연락안하다가 우연히 다시 만난건데 사귀기 전에 저 일들을 이미 알고 만난거였어.. 나, 애인, 가해자 다 겹지인이야 근데 애인이 미용사라 모임사람들도 종종 애인한테 머리하러 가고 그 가해자도 종종 머리자르러 왔었대. 근데 애인 카톡 프로필사진이 내 사진인데 오늘 본인 머리하겠다고 예약되냐고 연락왔다는거야...애인 지금 엄청 화나있는데(어떻게 나랑 사귀는걸 알면서 본인한테 뻔뻔하게 연락할수있냐고) 이거뭐지 나 걱정돼.. 그냥 사진속 내 얼굴을 못알아봤나? 아니면 나일거라고 생각 못했을까 아님 내가 그 일을 절대 이야기 못할거라고 생각하는걸까...그냥 철면피인걸까 갑자기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