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가 너무 만연하네

애들이 떠든다고 아동혐오 

노인들이 꼰대질한다고 노인혐오 

예배한다고 종교혐오 

나는 이성애자인데 동성애는 뭐냐고 동성애혐오 

코로나 때 학교에서 교사들 놀고먹는다고 교사혐오 

 

솔직히 코로나 이전에도 혐오 많았죠? 

사람들이 좀 상황 긴박해지면 슬슬 본성 나타나나봐 

익명이라는 가면쓰니까 앞뒤 안가리고 혐오하네 ㅎㅎ

[익인1]

˗ˋˏ와ˎˊ˗ 다 받아

[익인2]

동성애랑 교사혐오는 시큰둥 한데

애들이 떠든다고 아동혐오
노인들이 꼰대질한다고 노인혐오
예배한다고 종교혐오

이거 세개는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거라 생각하는데
물론 개인적인 의견임.

[글쓴이]

그럼 동성애혐오와 교사혐오를 봤을 때 익인이의 기분은 어때?

[익인2]

동성애는 난 처음엔 사실 무작정 싫어했어. 최근엔 피해가 주는게 아니면 상관 없다라는 생각이고.
다만 남자 ㅎㅁ 성교에 대해서는 굉장히 반대하는 편이긴 함.

교사혐오의 경우에는 좀 너무 억지같은게, 코로나때문에 놀고먹는 직업이라고 그렇게 보면 안되지 않나?
물론 학생들을 직접 마주치는 일이 줄어져서 업무 강도가 낮아지기야 했겠지만
놀고먹는다고 표현하면서 무작정 혐오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

[글쓴이]

참고로 나는 자신이 어떤 집단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해서 그 집단을 혐오할 수 있는 권리티켓이 생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