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중에 객관적으로 뚱뚱한 애 있는데 짜증나 나 너무 못됐니...?

다른건 다 좋은데 살 관련으로 너무 사람을 피곤하게 해,, 나 뚱뚱해? (은근슬쩍 돌려서 사실대로 말하면) 진짜??? 얼마나 뚱뚱해? 막 보면 짜증날 정도야? 다이어트 해야겠지? 통통이야 뚱뚱이야? 심각해? (아니라고 하면) 안뚱뚱하다고? 거짓말 하지마 사실대로 말해도 돼 ㅠㅠ 무한반복임 그리고 맨날 다이어트 한다고 말만 해 노이로제 걸릴 거 같아... 자기가 폭식하고 운동 안해놓고 난 왜 운동을 안할까? 한심해 나 진짜 한심하지? 근데 나 진짜 뚱뚱해? (안 뚱뚱하다고 하면)에이 거짓말 안해도 돼 ㅠㅠ 무한반복임 이래놓고 뒤돌면 또 막 먹어 진짜 미칠 거 같아 그리고 계속 나랑 본인이랑 제3자랑 비교함 짜증나 마음 같아서는 어 말만 하지말고 살 좀 빼 하고싶어...

[익인1]

그러면 누구라도 짜증날 거 같은데

[글쓴이]

사실 글에는 욕먹을까봐 안적었는데 속으로 더 심하게 생각해... ‘어 진심 살찜 살 빼 살 빼 살 빼 짜증나 그만 좀 해 짜증나 짜증나 그만해’ 이런 식으로... ㅠㅠ 이어져있는 사람 엄청 많아서 손절은 절대 못해

[익인1]

후..나라면 그냥 응 그래그래~할 듯 뭐 어쩌라는 거야 한 가지만 해야지 먹든가/ 살 빼든가

[익인2]

아 너무싫음

[익인3]

아 제발...어느 장단에 맞춰 춤추라는거야..

[글쓴이]

그니까....... 대화만 시작하면 무서워

[익인4]

아ㅋㅋㅋ 먼지 알거같아 답정너인데 원하던 답 말해주면 또 합리화 해주길 바람ㅋㅋㅋㅋㅋ

[글쓴이]

아 ㄹㅇ 이거임 진짜야 이거임 딱 이거야 계속 장단 맞춰주면 좋겠는데 해주면 해줄수록 더 많은걸 바람 안해주면 미친듯이 캐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