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원래 나한테 자기 얘기 시시콜콜 잘 하는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내가 오늘 뭐했냐 꼬치꼬치 캐물어야 겨우 대답해주는 스타일이거든 ? 그 마저도 언제는 나한테 자기 일에 간섭하지말라고 해서 나 혼자 속상해 한 적도 있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얼마전에 자기 수강생이 회식자리에서 지 한테 술김에 고백했다고 하는 거야 ヲヲヲヲ 그래서 내가 거기서 순간 빡 돌아서 너는 왜 평소에 내가 물어봤을 땐 간섭하지 말라하고 얘기도 안 하더니 이런 얘기는 왜 굳이 해서 나 기분 나쁘게 하냐고 말하고 대판 싸웠다 걔 말로는 이런 얘기는 해야 된다고 생각했대 ; 아니 어차피 그 수강생하고 나랑 아는 사이도 아니고 자기가 거절했으면 끝인거지 굳이 왜 나한테 보고해서 기분 나쁘게 하냐고 평소엔 사소한 일 하나 얘기도 안 하면서 이런 건 잘 만 얘기해!!!!! 진짜 짜증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