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돈 많이 벌어서 가정부 고용하든가...? 그렇게 집안일이 버겁고 힘들어서 혼자 어케 살까 하는 생각뿐임 집안일 피곤하고 귀찮은 건 맞는데 솔직히 난 퇴근하고 매일매일 집안 쓸고닦고 설거지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3개월마다 이불 빨래까지 3일에 한번은 화장실 청소도 하고 쓰레기도 다 버리고 오고 등등 집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해도 빡세다 생각 안 했거든 오히려 돈 벌어오려고 일하는 게 더 힘들지 ㅋㅋㅋㅋㅋㅋ 평생 부모님이 차려주는 밥상 치워주는 집안 속에서 오냐오냐 자랄 거 아니면 당연히 집안일은 알아서 해야하는 거고 여기서 내가 짚는 문제는 맞벌이면 그래 같이 사는 집이고 같이 쓰고 같이 돈 버니까 같이 치우는 게 맞는데 전업주부면 집안일 오로지 도맡아서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 집안일엔 밥 차리는 것도 당연하고... 애시당초 아침부터 수라상 내와라 지금 막 요리한 거 가져와라 명령하는 남편이면 뒤지게 욕먹어도 할말없지만 솔직히 아침밥 그냥 차려준다 하면 전날 만든 반찬이나 뭐 이런 것들 꺼내주고 간단한 건 후라이팬이든 어디든 하면 1시간 안에도 뚝딱인데 그게 대체 왜 힘들어서? 애까지 키우면 힘들다는데 이것도 역시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도 본인 쉬느라 바쁘고 애는 거들떠도 안 보면 욕 먹을만함 ㅇㅇ 근데 애초에 본인이 일 안 하고 전업주부 된 거면 일하는 남편보단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건 당연한거잖아? 그게 불만이면 사람을 고용하든가 아님 부모님께 도움받더라도 똑같이 직장 다니면서 돈 벌어오든가 이게 맞다고 봄 어차피 혼자 살면 혼자 알아서 다 해야하는 거 남편이 돈 벌어다주면 그냥 해주면 되지 아 이건 성별 바뀐 상황이어도 똑같음~~ 아내가 돈 벌어오고 남편이 전업주부면 남편이 다 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