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제목 그대로 애인 사귀고있는데 별로 안좋아해 근데 헤어지긴 아쉬워 착하고 잘해주고 사람들이 말하는 진국인 남자니까 내 속 절대 안썩일거같거든 근데 하나도 안설레고 만날때 그냥 사친 만나는 기분이야 날 좋아해준다는 사실에 고마워 근데 내가 애인을 만날때 안설레고 안행복해서 괴리감들고 우울해 서로 좋아해서 사귀는 커플보면 자괴감 들어서 애인이랑 헤어지고 싶어 나도 커플인데 커플을 부러워 하는 내 모습이 비참해서 내가 나 애인 별로 안좋아하는데 헤어질까? 물어보면 친구들은 나도 예전에 그랬다 계속 사귀다보면 좋아질거다 이러는데 오히려 그런말 들으니까 ‘다행이다 ! 나도 오빠랑 오래 이쁘게 만나야지 ‘ 이런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반항심이 들어 솔직히 타협해서 만나서 좋아진거지 내가 진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게 아니잖아 안좋아했는데 좋아하는게 말이 돼......? 내주변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하는 말이 니가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 만나야돼 널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 언제 나타날줄 알고 너 그러다 평생 혼자 산다 이러는데 진짜 내가 나쁜애인진 모르겠는데 반항심들더라고 서로 좋아해서 이쁘게 사귈수도 있는건데 말이야 그리고 진짜 내 인연이 왔을때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고 있어서 그 인연을 놓치면 너무 억울할거 같아 굳이 내가 안좋아하는 사람을 억지로 좋아할려고 노력하면서 타협까지 해가면서 만나야되는건가? 원래 다 그런거야 연애가? 나 진짜 궁금해서 물어봐 익명이니까 솔직하게 말해줘 주변 사람들 다 연애 타협해서 만나? 좋아하지도 않는데 돈만 보고 만난다거나 그런거 있잖아 그게 맞는거라는데 서로 좋아하는 연애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하는거라고 그러더라 내 주변사람들은 얼굴 보고 말하니까 진실을 말 못할수도 있잖아 근데 여긴 익명이니까 둥들의 생각들은 어떤지 솔직하게 말해줘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