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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1l
이 글은 3년 전 (2020/9/23) 게시물이에요
그냥 그동안 스트레스 받던거 때문인가 

진짜 계속 졸려 

어제 1시에 자서 아침에 일어났다가 코피 흘리고 다시 잠들었다가 지금 일어났다 

근데 몸이 계속 나른하고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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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잠을 많이 자는건 현실을 도피하고싶은 마음이 있을때도 잠이 많이 쏟아진다고 하더라
3년 전
글쓴이
그런 마음인가...
진짜 계속 잠오네..

3년 전
익인2
나도 오늘 4년연애가 끝날것같아.. 너무 힘든 마음에 여기에 4년 연애 검색했는데 쓰니 글이 뜨네 나는 너무 힘들어 어떻게 이겨내고있니..넌 괜찮아?
3년 전
글쓴이
나는 사실 서서히 내마음도 상대마음도 멀어지는게 보여서 나도 모르게 정리를 하고 있었던거같아
물론 울기도 울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좋아졌다!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어떤 이유로 헤어졌는지 물어봐도 될까? 도움이 된다면 도와주고싶어

3년 전
익인2
참 잘 사귀었고 서로 정말 좋아했는데 오래 사귀면서 서로의 안 맞는 부분이 더 보이고 그걸 이겨낼 원동력이 부족해서인지 애쓰고 애써봐도 안되고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게 아닌건가 싶더라...
어떤 이유로 헤어졌는지 생각해보면 음.. 특정한 이유를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나도 정말 모르겠다 그냥 서로 노력했는데 안됐다는거?
나는 20살부터 24살 지금까지 사귀었고 내 20대의 전부였고 연애하느라 다른건 다 제쳐두고 올인했는데 내가 그렇게 애정을 쏟고 시간을 보내고 노력한 사람이 없어진다는게 그냥 말이안되고 믿기지 않고 받아들여지지가 않아..
그런데 사귀자니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걱같고 헤어지자니 혼자로도 잘 사는 방법을 잊어버린것같아 그냥 계속 눈물만 나오고 미치겠고 믿겨지지가 않아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게 오래오래 잘 사귀고 그럴줄 알았는데 나도 별반 다르지 않은 수많은 이별한 사람 중 하나였구나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렇네
누구한테도 절대 마음을 안주고 그랬던 내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 모든 약점까지도 내보이고 믿고 사랑했는데 그랬던 사람이 없어지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말이 길어졌네 미안해..어디에다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정말 미칠거같아서 여기에라도 써봐..

3년 전
글쓴이
와 익이나 이렇게 말하면 참 그럴수도 있는데 나랑 정말 비슷하다
나도 사귀면 사귈수록 안맞는 부분들이 계속 보였고 이와중에 서로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 그러면서 이건 더 지속하기 어려울거같다 이런 생각이 자꾸 맴돌더라구
그리고 나도 20~24살 이렇게 연애한거구 솔직히 말하면 아빠 돌아가시고 내가 정말 유일하게 의지하던 사람이였어 익이니처럼 내 약점 다 보이면서 사겼고 진짜 열심히 연애했어
처음 시간 가지자는 얘기했을때 엄청 펑펑 울었어 왜냐면 나를 지탱해줄 울타리가 없어지는 기분이였거든 왜냐면 이제 의지할 사람이 없어지는거였으니깐 그래도 시간 지나면서 내가 쏟아부었기 때문에 후회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그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달라질게 있을까? 나는 나고 그 사람은 그사람이니깐 나 자신으로써의 독립적인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어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나는 익이니가 정말 그 시간동안 모든걸 주며 사랑했다면 후회는 남지않을거라 생각해 물론 아픔은 있겠지만 그건 시간이 지나가면서 서서히 나아가겠지
더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말해도 좋아! 우리 비슷한 처지끼리 나누면서 나아가자!

3년 전
익인2
정말 힘들었겠다.. 어찌보면 나보다 더 힘들었을 상황인데도 훨씬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보여..
지탱해줄 울타리가 없어진다는 말이 딱 맞아 갑자기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라 해야하나.. 머리로는 연애에 너무 의존하는 내 자신이 싫고 독립적으로 살고싶은데 그게 안돼서 자책하게 되고 그러네.. 못 헤어지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나는 혼자서는 절대 못 살아갈것같고 그래..
그런데 쓰니가 써준 댓글 보니까 나도 조금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 계속 흔들려 못헤어지겠단 생각이 계속 들고.. 나 혼자서는 되게 초라한 사람같고 그래
근데 댓글 보니까 내가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평생 누군가한테 의지하면서 살 수는 없는 거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긴 댓글에 지나갈 수도 있었을텐데 쓰니 얘기 들려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ㅠㅠ 너도 나도 오롯이 혼자여도 괜찮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정말 정말 고마워 쓰나!ㅠㅠ

3년 전
글쓴이
2에게
나도 정말정말 많이 흔들렸고 남친이 본인이 붙잡으면 잡힐거냐고 카톡을 했는데 정말 답장 못하고 한참을 생각했던거같아
하지만 여기서 더 사귀면 서로 안맞는 부분만 보이고 힘들고 지칠거 같고 그 동안의 내 인생의 시간은 흘러가는거잖아 그렇게 마음을 더 다 잡았던거같애!
사실 나도 여기서나 털어놓지 코로나때문에 막 친구들 만나서 털어놓고 얘기를 못했는데 익이니랑 얘기하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어
우리 둘다 누군가가 없어서 초라한 사람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멋진 사람이 되어보자 화이팅!!!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쓰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니 다행이다. 우리 둘다 화이팅!! 편안한 밤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꿈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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