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무슨색으로 해요....?
+) 시디과 재학중이고 이번에 조형물 하나 만드는게 과제인데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할 수 있는게 아냐.. 그래서 동기단톡 난리나는중..
호출 까먹고 있었다ㅠㅠ 늦어서 미안해ㅠㅠ
후기:
모든 미대생이 그렇듯이.. 솔직히 스토리텔링, 의미부여는 다 제작하고 마지막에 어거지로 끼워넣잖아..?
그래서 애들도 다 교수님 말 무시하고 하고싶은 대로 만들고 스토리텔링 겁나게 함ㅠ 물론 나도ㅠ
혹시라도 과애들이 볼수있으니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난 재료로 나무꼬치 사용했고 발표할때 나무는 저희가 나무색이라고 하지 않는다 인류가 갈색이라고 색을 만든것이지 이것이 본래의 나무색이 아니지 않느냐! 우리가 모든 나무보고 갈색이라고 하지 않는다! 어쩌구저쩌구 설명하고
교수님께선 그럼 우리는 왜 나무를 색칠할때 갈색을 사용할까요? 하셔서 갑자기 머리 새하얘지고 뭐라 대답했는지 기억안남ㅎ
다른 애들 중에선 걍 직선적인 아무 재료나 사용해서 만든다음 그 그림자 이용한 애들 많았고
어디서 얇은 유리나 플라스틱 막대 구해와서 투명이라고 한 애들도 많았음
그리고 한 친구는 그 말랑말랑한 투명 호스? 같은건데 그걸로 막 만들어서 그 호스안에 물 넣고 물은 색깔이 없습니다! 물은 주변에 뭐가 있냐에 따라 색이 달라집니다! 한 친구도 있었삼 (이건 그 친구 허락맡고 적음)
이 외에는 기억이 잘.......
암튼 아직 점수 안나와서 교수님이 어떻게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다만.... 이상 후기였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