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한 푼도 안 받고 통신비고 뭐고 다 내가 벌어서 쓰는데 몇 년동안 그렇게 살다가 알바 그만두고 모아둔 돈으로 쉬고 있는데 대학 가고 싶어져서 수시 쓰려고 하는데 돈이 너무 쪼달려서 예전에 내가 내 돈 모아서 산 피아노를 팔려고 했어 용돈 좀 달라고 하면 욕이란 욕은 다 할 게 뻔하니까.. 그리고 큰 돈이고.. 그거 살 때도 내가 벌어서 산 건데도 되게 싫어하면서 뭐라고 했었고 돈 아깝다느니 뭐니.. 어쨌든... 근데 이제와서 피아노를 다시 파냐고 뭐 저런 이상한 애가 있냐면서 엄마가 그러는데 내가 이상한 거야? 처지를 말을 해도 내가 이상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