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 남친 진짜 신기한 자식이었음

교회다녔는데 나 종교비하 한적없고 우리 집도 무교이고 아무 생각도 없는데 자기 혼자 교회 다니는 거 그냥 꽁꽁 숨겼음  

금요일마다 형들이 놀자고 부른댔는데 그것도 무슨 금요일마다 저녁예배? 드리러 가는거였고 심지어 해외에 선교하러 일주일 가는것도 형들이랑 봉사하러 간댔음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왜 혼자 저랬는지 의문

[익인1]

그냥 굳이 본인 교회 활동하는 거 알리기 싫었던 거 아닐까? 나도 기독교익인데 인티에서도 약간 예배 드리러 가는 거 이해 안 된다 예배 때문에 데이트 못하는 거 짜증난다 이런 반응 되게 많이 봤는데 그래서 그냥 핑계 대고 교회 활동하는 거 알리기 싫은?! 거짓말 한 게 잘했단 건 아니지만 이렇게 보면 난 또 이해가 아예 안 되는 건 아니라소

[글쓴이]

아 그런가? 근데 나는 종교 가지는 거에 나쁜 감정 없고 어느정도 선만 지키면 다 이해해 줄 수 있는데도 혼자 너무 꽁꽁 숨기고 오히려 나중에 알고나서 퍼즐 맞춰지니까 더 배신감? 들더라구.. 근데 익이 말 들어보니까 일반적인 반응 신경쓰고 그랬을 수도 있겠담 ㅎㅎ 설명 해조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