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대학원생 있남?

학부때 배운거(전공) 다 기억해? 아니면 지금 연구(?)하는 분야만 기억해???

[익인1]

학부 때 배운거 내 주전공 분야는 거의 기억..

근데 머리가 좋은편은 아니라서 그냥 까먹거나 잊어버릴 것 같은 느낌 들 때 뜬금없이 다시 책 펴서 보는편!

연구과제는 애초에 내가 원하는 분야는 아니라 그냥 과제에 들어가서 논문만 내고 성과만 내는 편..

그냥 뭐랄까 샤워할 때도.. 버스에서 멍때릴 때도.. 학부 과목이나 대학원 수업 때 배우는거 계속 생각해 난

[글쓴이]

헐 우와 그렇구나 진짜 멋있다 .. 난 지금 전공의 매운맛 느끼는 학부생인데 진짜 멋있다 ................. ㅜ 나도 그런 날이 올까 흙흙

[익인1]

어느 전공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분야에서 우리나라 연구가 너무 양적성과 위주.. 잘보여주기식 연구가 많아서 조금 염증을 느껴서 연구과제는 열정을 쏟지 않아..

이걸 대학원와서 알았단게 나에게 있어서 큰 수확중 하나고..

말했듯 머리가 별로 안좋고 노는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밤을 자주 새..ㅋㅋ

한 문장이 이해가 안가면 이해가 될 때 까지 안자고 그것만 생각하는 이상한 집착이 있어서..

그냥 뭐랄까.. 내가 나이만 적지 언젠가는 내 교수님도 따라잡는다 뭐 이런 야망?을
가지면 자연스레 되더라고..

이미 사수도 잡아먹고.. 내가 하면 다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 여태 그렇게 해왔다 그런 느낌..?

[글쓴이]

그렇구나 읽어보니까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 .. 양적성과 위주라니 ... . . 어제 깜빡 잠들어버려서 못봤다 .. 답변 고마워 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