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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41l 1
이 글은 3년 전 (2020/10/12) 게시물이에요
나는 남익이고 원래는 내가 동성애자인 줄 알고 살면서 되게 많이 힘들어했어. 

일부러 여자친구도 사귀고 그랬는데도 친구같고 내가 사랑이라는 감정이 안느껴지고 그 친구도 그걸 느끼고 서로 늘 오래가지 못했어 

 

이럴때 내 남자친구를 만났어 대학cc고 6년정도 만났어 

스물넷에 만나서 지금 아홉이고 곧 서른이니까..  

정말 너무 행복하고 지금도 행복해 평생의 동반자를 만난거거든.. 

 

근데 문제는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이성이 끌려.. 

동성애자에게 언제부터 동성이 좋았어요? 라고 물으면 답 못하는거처럼 그냥 이성이 너무 끌려.... 

 

순간 내가 양성애자였구나를 느꼈지.. 그러고 말면 됐는데... 그러면 되는건데..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내가 솔로인줄알고 다가오는 이성이 생기면서 .. 나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평범해지는 연애가 하고싶더라.. 난 원래 애를 갖고싶었는데.. 지금 사랑에선 이루어질 수 없지만 이성을 만나면 가능한거잖아.. 

 

지금 만나는 사람이 너무 좋은데.. 가치관이 갑작스레 변하면서 너무 혼란이 온다.. 

 

만약 자신의 상황이였다면 어떻게 행동할꺼같아..?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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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1
답 정해져있는 거 아냐? 남친 사랑하긴해? 6년돼서 그냥 질려서 새로운 사람이 다가오니깐 끌린다는 걸 되게 좋게 포장했는데.. 상대방 입장이 너무 몰입돼서 그냥 슬프네
3년 전
우동1
지금 쓰니 마음 정해져있는 거 같은데 아이도 가지고 싶고 그러면 그냥 빨리 헤어져야지 뭐
3년 전
글쓴우동
그사람이 질리거나 그런건 절대 아닌데 ..
객관적으로 보니까 그렇게 보이긴 하네.. 고마워 답변

3년 전
우동1
내가 너무 막말한 거 같아서 다시 왔어 말하고 나니 마음이 편치않아서..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문제고 쓰니는 나름 고민이라 쓴 글인데 그냥 좀 맘 아픈데 마땅한 답이 없다.. 인생의 동반자라고 느끼는 지금 그 상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부디 옳은 선택하길 바랄게
3년 전
글쓴우동
사실 나이가 들 수록 동성애자의 삶은 어려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어
나도 20대초의 젊은 나이는 걱정 없었지만 계속해서 들어오는 소개팅이나 결혼관련 이야기들을 없는 말을 지어내면서 밀어내는 것도 힘들고 마치 어디하나 문제있는 사람인냥 뒷얘기 나오는것도 귀 막고 있지만 힘들더라고..
그 와중에 내가 양성애자라는 것을 알면서 혹시 내가 평범한 삶을 택하고 내가 좀더 편해지고싶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해..
나에게 큰 고민은 결혼과 자식인거 같아..
우린 못하잖아.. 국내에서는 인정을 받지못하니까..
주저리주저리 댓글을 달게됐네..
무슨 선택을 하든 둘다 옳은 선택일꺼라고 생각해..
다만 둘다 나에게 평생 후회를 시킬까봐 겁이나

3년 전
글쓴우동
연락오는 사람은 정리할려고
연애하는 중에 다른 사람과 연락하는건 아닌거같아서..
만약 내가 결혼과 자식을 택한다면 그 때 먼저 정리하고 다른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게 맞는거 같아
참.. 어렵다

3년 전
우동1
나도 이 밤에 쓰니글 보고 현실을 다시 마주보고있어.. 안 보고 싶고 외면하고싶어서 늘 등돌리고 있었는데 나도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라 걱정이 많았거든 이 고민 또한 해결법이 없고 나도 결국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할 거 같아서 너무 두렵네
나이가 한 살 먹을 수록 후에 나 혼자 남을 삶이 두렵고 커밍아웃하지 못해 들어오는 소개는 매 번 거짓말로 거절하니 뒷얘긴 계속 나오고
새벽이라 그런가 유독 두려움이 크게 몰려오는 거 같아

3년 전
글쓴우동
1에게
다시 해뜨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일상을 살아나가봐야지..
분명 각오했던 삶이였지면 밀려오는 현실은 각박하네 ㅎㅎ
그래도 걱정과 두려움보단 즐거움이 더 많을꺼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하지 않을려고..
누군가까지 이런 고민이 빠지게 하고 싶었던건 아니였어!
푹 자고 일어나

3년 전
우동1
글쓴이에게
좋은 하루 보내
말 심하게해서 미안해

3년 전
우동2
10년 뒤 미래를 상상해봐. 지금 애인과 같이 함께하는게 즐거울지, 아니면 아이가 있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행복할지. 어느 것이 더 행복할지 한번 생각을 해봐. 아직 시간은 충분히 많아. 정말 사랑한다면 애인분이 너의 그 뜻을 존중해줄거라 믿어.
3년 전
우동3
22 쓰니야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
3년 전
글쓴우동
이익과 손해를 따지면서 선택하고 싶진 않지만.. 참 나라는 사람이 웃긴거같다고 생각이 든다
내 애인은 옛날에 한번 내가 자식을 갖고 싶다했을 때 만약 다른선택을 해도 자신이 해줄 수 없는 부분이라 존중해준다했어 ㅎㅎ 참 바보같지 걔도
나도 사실 어떤 선택을 할지 잘 모르겠어.
근데 연락오는 여성은 일단 조금 거리를 둘려고 암튼 동성이든 이성이든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나에게 대쉬하는 사람이랑 연락을 계속 주고 받는건 아닌거 같아서.. 내가 좀 더 생각의 정리가 되었을 때 만약 결혼을 택한다면 먼저 정리하고 만나는게 맞는거 같아서..

3년 전
우동4
고민 충분히하고 좋은 선택하길 바라
3년 전
우동5
여자랑 관계도 가능할 것 같아? 나도 약간 비슷해서...
3년 전
우동5
물론 난 쓰니에 비해 많이 어리지만.. 게이와 바이 사이에서 혼란중이라 ㅜㅜ
3년 전
우동6
애를 만들면 결혼은 해야하는거잖아 ㅠㅠ 진짜 신중해야할듯 결혼하고 나면 이쪽 아예 손절치고 알아도 모르는척해야 맞는거니까...
3년 전
우동7
가치관이 바뀌어서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너는 너고
만약 너가 아이를 만들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면
빠르게 관계를 정리하는게 맞는 것 같아..
너무 답장이 늦었을 수 도 있겠지만
너무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쓰니 화팅!! 진짜 잘 되었으면 좋겠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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