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거리 커플이라 자주 못만나는데 연애 초반에 생리대 사러 나가기 귀찮아서 장난으로 생리대 좀 사줘ㅠㅠ에잇 이랬는데 담날 택배로 오버나이트 3박스 왔다.. 작년인데 아직도 쓰고 있어 - 내가 천하장사 소세지 같은 소세지류를 좋아하는데 사주면 잘먹으니까 기분이 좋았나봐.. 50일 선물로 팔뚝만한 소세지 서른개 들어있는 박스를 세개나 보냈어 - 무뚝뚝해서 어디 가서 커플인거 티 못내는 애인.. 내가 초조해서 우리 이제 커플템 좀 하자 하니까 폰 케이스만 일곱개 사옴 - 자취하는데 섬유유연제 다 써서 전화하면서 어우 섬유유연제 사러 가야겠네... 했더니 다음날 로켓 배송으로 다우니 세통이 왔음 - 찰보리빵 되게 좋아하는데 아껴먹다가 남은 빵들에 전부 곰팡이가 슬어서 너무 슬퍼서 전화하면서 울었더니 오늘 자취방에 찰보리빵 80개가 도착했다 그냥...생각해보니까 고맙긴 한데 정도를 모르는 것 같아서 웃겨ㅋㅋㅋㅋㅋ
택배 전지역 5kg까지 3600원!
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