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아빠가 안 계시고 엄마는 일 때문인지 따로 사는 것 같더라 그래서 평일엔 세남매만 있음 사리분별 못할 나이도 아님 큰 애가 고등학생, 막내가 초등학교 5~6학년?
남편은 현재 재택근무, 나는 오후 밤 늦게 퇴근해서 같이 시간 보내기가 애매해 그래서 남편이 일 끝난 저녁에 좀 자고 나 퇴근하면 새벽에 시간 보내다가 아침에 좀 자거든
낮이야 이해하지 저녁부터 새벽 내내 의자 끄는 소리랑 발바닥 쿵쿵거리는 소리, 기계 돌리는 소리에 화장실에서 노래 부르는 것까지ㅋㅋㅋㅋ 진짜 사람 미칠 것 같아 나는 새벽이랑 아침에만 듣는데도 짜증나는데 남편은 잠귀도 밝아서 아침부터 새벽 내내 그러는 걸 들으니까 지금 시간대에 쿵쾅 거리는 것도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더라
남편이 한 번 오후 10시 좀 넘어서 계속 시끄러우니까 올라간 적 있거든 너무 시끄러워서 그런데 밤엔 조용히 해달라고 했단 말이야 딱 이틀 가더라 그 이틀 동안에도 편하면서 이렇게 조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때까지 시끄러웠단 사실에 화도 나
그리고 명절 때마다 엄마랑 자식이 싸우는 건지 여기 저기 물건 떨어지고 소리 치고ㅋㅋ 와 이번 추석에 죽겠더라 진짜
어떻게 좋게 풀까 방법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