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할머니한테 생일 문자 받은 거 자랑할래

 

사실 작년에 받은거긴한데..ㅎ 내 생일 지나고 며칠 뒤였는데 할머니한테 저렇게 문자 와서 너무 좋더라 약간 몽글몽글,,,나 울할머니 진짜 좋아허거든ㅠㅠㅜㅠㅠ그래서 원래 문자함 싹 비우는 스타일인데 저것만 놔두고 힘들때마다 보는데 맨날 눈물 줄줄.... 

아깐 할머니한테 전화했는데 며칠 뒤에 내 생일이니까 카톡보내려고 그랬었대 울할모니 이제 카톡도 배웠다구ㅋ큐큐큐큐ㅠㅠㅠ

[익인1]

하 너무 좋겠다 ,, ㅠㅠㅠㅠㅠ 나도 우리 할무니 좋아하는데 글 모르시고 아프셔서 눈물난다 ,, 😭😭

[글쓴이]

헉...익인이 할머님 아프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래오래 사셔서 익인이 예뻐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카톡 배우신 거 넘 귀여우셔ㅠㅠㅠ

[글쓴이]

그치ㅜㅠㅠㅜㅠㅠ울할머니 핸드폰 게임도 배워서 이제 틀린그림맞추기 한다규ㅠㅠㅠ

[익인3]

우리 할머니는 한글을 못배우셔서 글 못읽으셔...ㅜㅜㅜㅜ

[익인3]

쓰니 할머님 너무 귀여우시다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ㅠㅠㅜ괜찮아 앞으로 오래오래 사셔서 할머님이 한글 배우고 싶은 마음만 있으시면 얼마든지 하실 수 있을거야!!!!!!

[익인4]

우리 할머니는 치매셔서 요양원에 계시는데 할머니랑 문자하거나 정상적인 대화했다는 내용만 봐도 부러워 그래도 난 우리 할머니가 건강하게 살아계신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쓰니 할머님도 오래 사시길 바랄게!!

[익인5]

아구 울할머니 생전에 주머니 뭐드 꽁기꽁기 숨겨두다가 나주드라 진짜 병원에 계셔도 병원에서 받은 주스 과자 다 챙겨서 우리막내 먹으라 주셨는데 할매생각나네 ㅠㅠㅠ

[익인6]

아 진짜 울 할머니도 스마트폰 사드리고 싶다,, 물론 지금 폰으로도 문자 못하시지만 ㅠ

[익인7]

나도..ㅠㅠ예전이긴 한데 너무 따수워서 보관중..
오타내시면서두 축하해주신게 너무 감사했지

[익인8]

울할머니도!

[익인9]

부럽다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