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1. 애인와 거의 반 동거중 나는 학생, 애인은 회사는 아니고 어째든 아침마다 일하러감 (정시출근은 10시까지) 2. 애인은 잠이 너무 많고 아침에 혼자서 잘 못일어나서 알람도 2분간격이고 그거 마저 못들어서 아침에 대부분 내가 깨워줬음. 3. 애인은 잠귀가 어둡지만 난 예민해서 알람이 시작되는 8시반부터 몇분마다 깨고 애인이 잔다고 출근 못할까봐 신경쓰여서 아침마다 잠을 설쳤음 4. 내가 예민해질수밖에없음. 아침마다 그런 상황이 연출되고 스트레스 받고 짜증났지만 꾹꾹 참았음 5. 같이일하는 사람들도 애인의 지각이 계속되니까 수고스럽게 직원들이 애인한테 모닝콜을 해주기로 했음 (애인 나이는 28) 6. 그럼에도 여전히 잘 못일어나서 내가 깨워주길 반복 7. 어제 못참고 내가 폭발함 그래도 좋게말했음 너가 먼저 잘 일어나주면 안되겠냐 아침마다 솔직히 스트레스 받았다 라고.. 근데 여기서 애인 왈 “ 근데 너가 요즘 아침마다 너무 예민하고 짜증내고 그러는거같아” 나 개빡침. 내가 왜예민하고 짜증이 나는지 이해를 못한다고??!!??? 8. 그래도 다시 말해주면서 노력해줫음 한다고 말함. 근데 노력해도 안될거같다고 자기가 그냥 본인집에서 자는건 어떻냐고 말함. —> 나쁜 습관이든 자시든 고칠생각이 없으니 그런 상황자체를 안만들겠다. 9. 내가 이말들을라고 말한줄 아냐 그래 힘들었겠다 내가 노력해볼게 미안해 이런 교과서적인 답변이 그렇게 힘드냐 시전 10. 노력한다고 말은 할 수 있지만 아마 못지켜질거고 그러면 너가 또 짜증내지 않겠냐 시전 11.(참고로 전화중이였음) 한숨 폭발하는 와중에 애인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태우고 있었는지 청소하는 이모가 오빠한테 핀잔을 주기 시작했고 애인은 “다른데 가서 필게요 통화중이니까 나중에 얘기해요” 했지만 청소하는 이모는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셨음 근데 통화상으로 분명 들릴 걸 알고 있었음에도 “(욕설) 신발” 시전 12. 내가 니 방금 뭐라그랬냐 이러니까 미안하다고 함. 나 들으라고 한 거 같아서 기분 더러워졌고 그래서 결국 그냥 그만 얘기하자고 하고 끊음.(오후4시) 그뒤로 어제 하루 동안 아예 연락 없음 풀어주려고 시도 조차 안했고 그뒤로 사과한마디 안함 —> 왠지 모르겟는데 지도 기분나쁘다 인듯 둥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