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너무 장손 컨셉이면 어떨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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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한태 가족간 싸움의 중재.. 집안 어르신들의 참견,, 뭐 약간의 의무감 등등 이런 이야기 있으면 미주알고주알 말해서 너무 듣기 싫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까? 

그리고 애인 군인 첫 휴간데 어머니께서 애인는 좀 있다 만나고 친가 외가 들려서 뵙고 첫 날 둘째날은 양보해라 네가 장손인데 그래도~ 이러셨다는걸 나한테 필터링 없이 전달함ㅜ 

차라리 말을 하지말았으면,, 이 부담스러움을 어떻게 전달하지;

[익인1]

아까 그 글 쓴 둥인가?

[글쓴이]

맞아!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달라져서 새 글 썼어!

[익인3]

본표해야돼

[글쓴이]

구냥 그거 글삭 하려구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2]

오 노우

[익인3]

정 떨어짐

[익인4]

하...증말 싫다..ㅠ 쓰니 혹시 남친 부모님 뵌적 있어?

[글쓴이]

아니 절대,, 근데 지꾸 보고싶다 궁금해하신다 뭐 남친이 자꾸 흘리긴해

[익인4]

하... 절대 보지마...쓰니가 나보다 어린거 같아서 말해주는데 그 나이대에 멋모르고 집안에서 첫째거나 장손인 남친 부모님이나 친척들 보게되면 그냥 넌 바로 며느리 취급받아서 이것 저것 따지기 시작해.. 엄청 피곤해져 그니까 절대절대절대 뵈러 가지마....

[익인5]

컨셉이든 진짜든 별로...

[글쓴이]

ㅠㅠㅠ

[익인6]

아...안더ㅐ....

[익인7]

듣기만 해도 몸서리...

[글쓴이]

맞아 이거야 몸서리 쳐져서 듣기가 싫어..

[익인8]

우리 아빠도 장손인데 그렇게까지 안함... 그걸 왜 여친한테 얘기해...

[글쓴이]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내 말이 당연히 마이너스라고 생각이 안 드나..?

[익인9]

그런 말 할때마다 관심없는 척 말 돌려,, 그리고 기억 못하는 척 아 그랬나? 친척이랑 친하다고 했나? 이래야됨,, 너 장손인거 하나도 신경 안쓰이고 관심없음을 온몸으로 알려줘야해,,

[글쓴이]

그럼 뭔가 서운해해,, 장손임을 나타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 일상 이야기..? 로 하는거라 완전히 연인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상이야기로 인식하고 말해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