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아 지금 애인한테 해어지자고 말할려고 하는데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하는거 에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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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너무 힘들어서  

아무랑도 연락하고 싶지도 않고  

너무 우울해서 죽고싶어  

애인도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내가 가면 갈수록 힘들고 우울해지니까 

애인이 걱정해주고 그러는게 그냥 다 거슬려  

애인한테 궁금한것도 없고 귀찮고  

만나기도 싫고 무기력해서 그런데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하는거 좀 아니야?  

어떻게 생각해?  

도저히 못 사귀겠어 이젠  

미안해서 계속 한달넘게 만났는데  

이건 아닌거같아

[익인1]

ㄴ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른건데 카톡으로 할 수 있는거지..

[글쓴이]

고마워..
너무 힘들다 이런 무의미한 관계
그냥 혼자서 살래 나는

[익인2]

ㄱㅊ

[익인3]

카톡해도되지! 근데 상대방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너가 좋아했던 사람에 대한 마지막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대답오면 읽씹하지말구 잘지내라고 한마디 정도는 더 해줘도 좋을 것 같아!!!

[글쓴이]

웅웅 무슨소린지 알거같아
지금 장문으로 글쓰고 있는중이야
후련하다 차라리

[익인3]

응 오히려 글로 표현했을때 더 너의 마음을 전달하기가 쉬울 수 있으니까ㅎㅎㅎ 나도 카톡통보로 차였는데 잡기는 싫어서 잘지내라고 보냈더니 읽씹하더라고 그게 마음이 많이 상했어서 둥이한테도 저런말을 했다..! 서로 잘 이야기되서 너두 빨리 맘이 편해지기를 바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 개념없는 아이는? ㅋㅋㅋ
내가 헤어지자고 장문으로 보냈는데
읽씹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존심 세우는건가?
뭐 상관없지만 나야 ㅋㅋ

[익인3]

에엥...? 그건 또 당황스럽네 아님 보고 놀라서 답을 고민하고 있다거나...? 무슨 심리일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