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이었다가 처음 사귀었을 때 생생하게 기억하는 익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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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단한거라도... 썰좀.. 난 내가 연애하는게 너무 상상이 안가서 사소한거까지 다 생생할 것 같은데 다 무뎌지려낰ㅋㅋㅋㅋㅋㅋ

[익인1]

같이영화보러갔다가 나한테 갑자기 기댔을때 심장터쟈죽는둘 썸탈때

[익인1]

근데 쓰랙이였지만

[익인2]

첫키스 하는데 차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가까이 쑥 와서 눈 감는데 너무 놀라서 내가 피함🤦‍♀️

[익인4]

23살때 미용실 스텝으로 일할때 디자이너단계 직전인 오빠가 있었지 그오빠랑 일하면서 자주 부딪쳤거든 근데 한날은 내 쉬는날에 영화 뭐 보고싶은거 없냐고 묻길래 없다하니 그 근처 커피숍에서 만나자면서 오케햇지 갔더니 저멀리서 오더니 의자에 앉자마자 연고약 발라주면서 이게 동생으로서 챙겨주고싶은건지 여자로서 좋아하는건지 몰랐는데 너 얼굴보니 확신히 생겼다면서 여자로서 널 좋아한다고해서 사귀게됐지.. 쓰다보니 길어짐ㅋㅋㅋㅋ

[익인5]

모솔인데 알바하는 곳 아는 직원오빠랑 알바들이랑 술먹는데
갑자기 끝나고 알바오빠들 친구랑 노는데 거기 낄끼하자고 직원오빠가 말해서 감.
근데 내가 좋아하는 딱 이상형으로 생긴 사람이 술 먹구 얼굴 빨개져서 막 실실 웃으면서 얘기 중임
그 순간 심장 쿵쿵 거렸는데 며칠 후에 알바 오빠가 썸붕난 남자애 썰 듣고 바로 내 친구가 너 사실 호감있다는데
어때?
이 소리 듣고 소리지를 뻔

[익인5]

그러고 알바 회식자리에 웃기지만 그 친구분이 와서 같이 놀게 됨(알고보니 남친은 술을 싫어하고 못먹는데 나때문에 왔었다고 함)
그러다 내가 번호 따고 우리 동네까지 나 만나러 택시 타고 와서 같이 술먹고 공원 걸었음.
그러고 집가서 전화하는데 너무 드립도 잘 맞고 죽이 척척 맞음
바로 약속 잡아서 홍대에서 놀다 집가기 전에 고벡타이밍인데 말안해서
아 그냥 어장이였나 싶어서 지하철에서 그냥 다음 지하철 탈게요 ㅎㅎ 하고 가려했는데 고백받음(현 남친 2주후 1주년)

[익인6]

내 일화는 아니지만.. 지금 남자친구는 내가 대학생돼서 처음 사귄 여자친군데 저번에 처음 뽀뽀했을때 얼굴 새빨개지고 손이 그렇게 따뜻하던애가 손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는데 너무 귀여웠어 그날이후로 남자친구한테 더 빠지게 된 것 같아ㅋㅋㅋㅋ

[익인7]

알바같이하는데 썸이였을때 그분이 그날 알바 마지막이였음 같이둘이 마감하고 헤어지려하고 가는데 마지막인데 한번만 안아주면안되겠냐고 해서 안아줬었지(아련) 지금은 구남친 픕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