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난 처음부터 걍 주해로 의도하고 짜인 판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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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투니]

해수도 캐붕 아니라고 생각해 태경이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상처지만 상처 받지 않는 사랑만 해온 태경이한테도 어떤 트리거가 될만한 장면으로 의도됐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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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투니]

도구캐가 아니라 주인공은 세명인데 메인컾은 처음부터 정해져있었다는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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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투니]

도구캐였으면 아예 태경이 성장 서사도 앖었음 ㅌ태경이도 주인공이기 때문에 성장이 필요하고 그래서 상처받는 것도 의도된 전개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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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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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이의 존재이유를 해수랑 연결되는 걸로만 보면 도구캐로 보일 수 밖에 없음 하지만 태경이도 주인공으로서 작품이 진행되면서 태경이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캐릭터고 그 전까지 쌓아온 결핍 복선이랑 너무 일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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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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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태경이가 주인공인 시점이잖아 첫전시회에 혹평을 듣고 처음으로 진지하게 사랑한 사람에게 상처를 받게됨 너무나 성장 서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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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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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주해 아니고 걍 주식없이 보던 사람임 세명 다 최애라
주식을 중요하게 본다면 그냥 메인공이 되지 못하고(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확정인진 모름)상처받는 순간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태경이는 해수랑 사귀어야만 의미가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는 소리야
작품 내내 태경이의 성장 복선이 깔려왔고 그게 아직 등장 안 했었는데 해수와의 헤어짐이 그 계기가 될 거라는 뜻임

[투니2]

트리거..? 태경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트라우마까지 얻어야 하는지 모르겠어ㅠㅠ 그게 잘 짜여진 전개인가 난 잘 공감이 안되네

[글쓴투니]

트라우마의 트리거가 아니라 성장의 트리거라는 얘긴데
태경이는 대놓고 단 사랑만 해오며 살았고 그게 태경이의 성장이 필요한 요소였잖아 그래서 해수랑 연애하면서 쓴맛을 조금씩 보다가 상처받는 경험 자체가 성장의 발판이 될 거란 얘기임 아예 도구캐였으면 성장도 뭣도 없었겠지

[투니2]

나도 그래서 결말이 어떻든 만족스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갑작스럽게 슬럼프라는 요소가 난입해서.. 뭔가 잘 쌓아오던게 불필요한 전개가 자꾸 덧입혀지는 느낌임. 지금 태경이가 도구캐라고 얘기하는 익들이 이유없이 하는 얘기는 아니라고 봐. 너 이거 하나 얻어서 성장했잖아. 몇개 좀 잃었다고 도구캐로 전락했다는건 좀 오바 아니야? 라고 하는 건 좀... 일단 작중에서 작가가 태경인 지금 슬럼프고 앞으로 성장이 필요한 캐릭터라고 대사로 알려주기도 했으니, 우리끼리 사랑의 쓴맛을 안것으로 성장을 했네, 안했네 논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보고.

[글쓴투니]

태경이 슬럼프는 작품 내내 복선 깔려왔어 연애 면이든 사진 면이든 단 것만 취사선택하던 사랑과 노골적인 구도의 사진이 해수를 만나기 전 태경이의 정체성이었다면 해수를 만나고 나서 태경이는 사랑의 쓴맛을 조금씩 느끼게 되고 사진의 스타일도 바뀜 그런데 그렇게 열었던 첫 전시회에서 혹평을 들었음 그게 정답이 아닌 것 같아 답답해함 그럼 그에 상응하는 사랑에 대한 성장도 함께 가야됨 그게 쓴 사랑을 경험하는 거고

[투니2]

태경인 혹평에 대해 신경쓰지 않음. 이건 대사로도 직접적으로 나와. 태경인 본인이 뭘 찍고 싶은건지, 자신이 하고 싶은 스타일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거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전혀 신경 안씀. 그리고 쓴 사랑은 이미 경험을 했잖아. 해수 대사로도 나왔고. 근데 그걸 이제와서 다시 경험한다고? 전시회에서? 쌓은 본인 커리어에 흠집을 내면서까지? 나는 이게 도구화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부터 투니와 내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 같으니 여기까지 할게.

[투니3]

그럼 이공일수라고 하지말고 일공일수에 섭공으로 가는게 맞지
극중에서 수한테 잘못한것도없는캐한테 트라우마줄만한 대사넣는게 이공일수야?

[글쓴투니]

트라우마가 아니고 성장 트리거라고...

[투니3]

딱히 그게 태경이 성장하는것보다 상처받는게 더크게 보여져서 성장트리거는 아닌거같음

[투니4]

그 상처도 성장이 될 수 있지 태경인 상실이 뭔지 모르지만 해수를 통해서 상실이 뭔지를 알겠지 그 밖에도 사랑이라는 감정 역시도... 그런 게 성장임

[글쓴투니]

성장 트리거 아니라기엔 태경이의 결핍과 지금의 상황이 너무 일치함 태경이의 전시회이니만큼 태경이가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시기짠 것 같아

[투니3]

가벼운사랑해왓다는 이유로 저렇게 잔인하말을 들어야해? 진짜 수한테 상처준사람은 반성했으니 용서하고끝인데
그것도 가벼운사랑도 해수만나서 깊고쓴사랑이 뭔지 이제 알것같다는 애한테

[투니3]

성장하는거 좋은데 해수대사가 너무 잔인했어 저말듣고는 성장도 하겠지만 상처가더클듯

[투니9]

이공일수에 세같살도 잇고 세따살도 잇고 멘공 섭공 나뉘는 것도 있는거임 포함관계여..

[투니4]

ㅇㅇ 나도 솔직히 지금까지 전개된것중에 주원이 없으면 전개될 일 하나도없음... 태경인 철저하게 제 3자라고 비춰짐 심지어 곧 터질 레오 일도 태경이는 해결할 수 없는 일임 사건의 발단도 종결도 모두 주원이 ㅇㅇ 심지어 해수 감정도 꾸준하게 주원이를 향해있었어 태경이는 어쨌든 남들에게 관심이 없고 좀 메마른 사람이었는데 해수를 통해서 상실이라는 감정, 질투, 분노, 사랑 다 느꼈고 그걸통해 진정한 사진작가로 거듭날것같어... 작가님이 태경이랑 해수가 안되는 이유를 탄탄하게 쌓아올리신것같음 단순히 도구캐라고 치부할수없는... 그럼 걍 둘이 자게만들고 대충 해수 감정 깨우치게만들고 주원이한테 가게 만들었겠지... 해수도 나름대로의 노력을 했지만 그러지못한게 ㅇㅇ

[투니4]

그리고 꾸준히 해수는 태경이한테 벽이 쳐져있었어 ㅋㅋ 사진찍을때도 태경이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라고했을때 앞에있는 태경이를 보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떠나면 어떨 것 같아요 라는식의 질문에 자기도 모르게 주원일 생각했고 사진 보고가라는 태경이 말에 자기 사진을 확인 한 후에 진짜 자기가 주원이를 사랑하는 걸 깨달을까봐 겁 집어먹고 안본거임. 해수나름대로 태경이와의 한달 연애동안 주원이도 안보고 집중하려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만거임.

[투니5]

ㅇㅈㅇㅈ..

[투니6]

태해러지만 이젠 그냥 그렇게 보이기도 해... 근데 양쪽 주식이 너무나도 팽팽했다는 건 작가님이 연출을 두쪽 서사 다 잘 줬다는 건 맞는 것 같아... ㅠㅠㅠ 이제 주해일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태해 서사가 엉터리 같진 않구... 결과적으로 해수가 주원일 아직 못 끊어냈으니 걍 돌고 돌고 돌아온 전개인 듯 ㅜ

[투니7]

나도 그렇게 느낌 태경이는 음 상처를 받음으로 성장 할 거 같다고 초기 부터 생각함 가벼운 사랑만했다는 설정부터

[글쓴투니]

ㅇㅇ애초에 가볍고 쉬운 사랑만 했다는 무겁고 어려운 사랑을 하게되면서 성장한다는 떡밥이지... 그게 아니면 오히려 그게 그냥 도구캐임 수랑 이어주려고 공 만든 꼴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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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4]

22 태경이가 도구라고하는 건 진짜... 태경이 서사 다 무시하는 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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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11]

22 완전

[투니14]

333

[투니12]

이 글 그대로 다 받음ㅠ 애초에 런칭 전 주원해수 사진으로 홍보한것 부터가 주해가 메인컾이였다는거지. 해수 캐붕 소리 들어서 너무 답답해ㅠㅠ
게다가 주원해수태경 꽃말도 그렇고

[투니13]

나도 본문 다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