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사회성 부족이야??

엄마가 청소기 돌리고 바닥에 두고 다른일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그거를 그냥 쳐다보고 있었어 

엄마가 나 보더니 청소기 갖다놔! 하면서 

안하고 뭐하냐는 식으로 짜증내길래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하고 그래서 웃으면서 

엄마가 썻으면서 왜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냐고 말하려는데 

저렇게 말하는 도중에 말 끊으면서 

그래서 내가 쓴거니까 내가 갖다놔야되냐?? 라고 말하는거야 

이거 내가 기분나쁜게 이상한건가???

[익인1]

그냥 내 기준 눈치 없음 집안일하는 거 쳐다만 보고 도울 생각이 없어서 어머니가 그렇게 말한 것 같은데 나 같아도 뭐 하는데 쳐다만 보고 있으면 짜증날 것 같음...

[익인3]

22 그냥 눈치 없네 그 정도..? 난 엄마 혼자 머 하고 있으면 가만히 못 있음.,.. 암 것도 안하더라도 엄마 옆에서 머 도와줄까? 해ㅐ

[글쓴이]

음... 왜 집안일하는거 쳐다만 보고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면 빠릿빠릿하게 엄마 도와준거 아니라서 눈치 없는건 맞는것같아서 딱히 할 말은 없네... 구체적으로 말하면 나도 같이 집안일하고 있었는데 내가 베란다 정리하고 왔더니 엄마도 끝난상황에서 그냥 보고 있었던건데 내가 눈치가 좀 있었으면 바닥에 있던 청소기 자리에 갖다뒀을수도 있겠다 싶네... 근데 엄마가 그정도로 짜증낼일인가 싶어서 아직은 기분은 좀 그렇다

[익인2]

눈치가없넹

[글쓴이]

다시 생각해보니까 약간 눈치 없긴했던것같아

[익인4]

나도 원래 처음에는 너처럼했는데 직장다니고 너처럼하니까 주변에서 하도뭐라해서 어쩔수없이 도와주는케이스임.. 난 내가 청소하고 남이 보고만있어도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글쓴이]

눈치없는 내 죄지... ㅠ

[익인5]

뭐랄까 눈치 하나도 없는 스탈 보고만 있는거 자체가 ㅋㅋ

[익인5]

왜 웃기기도 하고 어이도 없다는건지 이해가 안됨 ㅋㅋㅋㅋ

[글쓴이]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눈치가 없긴한것같아 근데 익도 뭔가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집안일 보고만 있었다고 생각하는것같은데 나도 같이 집안일하고 있었어... ㅠ 엄마가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필요까지는 없었던것같은데 막 짜증을 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답...

[익인6]

나라도 기분나쁜데? 좋게 말하면 되지 꼭 안하고 뭐하냐고 짜증낼 일인가? 그럼 더 하기싫어서 안함 ㅋㅋㅋ 이것 좀 갖다놔줄래 말하면 어련히 하겠지

[글쓴이]

ㅠ 그러게 난 이런 마음이었는데 내가 눈치가 없어서 그런거지 짜증 안내고 그냥 청소기 갖다놓으라고만 말했어도 별 느낌 없었을거야 ㅠㅠㅠ 다들 왜 내가 가만히 놀면서 엄마 안도와준다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ㅠ